'인생술집' 이채영 "이유비 첫인상, 털털한 척 설정하는 줄"

글쓴이: dododoo  |  등록일: 03.29.2018 13:38:15  |  조회수: 944
'인생술집' 이유비 이채영 데프콘이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29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이유비 이채영 데프콘이 출연했다.

이날 서로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이유비는 데프콘의 첫인상에 대해 "워낙 재밌으시지 않냐. 그런데 살짝 무섭고 그런 게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유비는 이채영에 대해서 "대본 리딩 때 처음 만났다"며 "무서울 줄 알았는데 언니가 저를 처음 보자마자 (하이톤으로) '안녕하세요'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반면 이채영은 "유비가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생기지 않았냐. 처음에는 친해지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첫 회식에서 다 깨졌다"며 "이 친구가 밥을 많이 먹길래 털털해 보이려고 설정인지 알았다. 그런데 그냥 진짜 많이 먹는 거였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이유비가 씨름 하는 선수들만큼 먹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데프콘은 이유비에 대해 "또 하나의 좋은 점은 리액션이 좋다. 예능인들이 좋아하는 몇 마디 안 했는데도 리액션이 너무 좋은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데프콘은 이채영의 첫인상에 대해 "'뻐꾸기 둥지' 악역 이미지 때문에 도도하고 무서울 줄 알았는데, 만나보니 되게 입이 싸다. 털털하고 정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이채영은 "촬영장에 처음 오는 여배우가 있었는데, 데프콘 오빠가 '채영아 뭐하냐. 얼른 가서 친해져라'라고 하더라. '저도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했었는데 '여배우들 기 싸움 하는 거냐'고 하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데프콘은 "그때 채영이가 '아니다. 저 쩌리다'라고 답해 진짜 털털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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