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김남주 "몸매 유지 안 먹어야 가능"

글쓴이: 코젠트  |  등록일: 10.09.2018 13:51:32  |  조회수: 871
배우 김남주가 '한밤'에 출연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김윤상 아나운서가 김남주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남주는 이날 '한밤'에서 몸매 유지 비결을 묻는 김윤상 아나운서의 질문에 "다들 '뭘 먹고 유지하냐'고 하시는데 뭘 먹고는 몸매를 유지할 수 없다. 안 먹어야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시상식 같은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는 물도 좀 안 마시는 편이다"라며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여배우들이 그렇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남주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미스티'에서 앵커 고혜란 역으로 주목받은 점에 대해 "정말 어려웠다. 저는 사실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이미지를 바꾸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 연구도 많이 했지만 저한테도 잊히지 않는 캐릭터다. 김남주라는 이름이 아니라 고혜란으로 기억해주시는 게 연기자로서 굉장히 영광스럽고 기뻤다"고 밝혔다.

그는 "재미있던 게 '미스티' 끝나고 집에서 아이들한테 볶음밥을 만들어주는데 아들이 '엄마, 고혜란이 이런 거 해도 돼?'라고 하더라. 그리고 남편 김승우 씨가 오더니 자기가 설거지를 하겠다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고혜란은 "벌써 첫째가 14살, 둘째가 11살이다. 첫째가 내년이면 중학교 2학년이다. '중2병'이라고 하더니 기본적으로 자세가 달라졌다. 아이에게 '너는 사춘기냐, 나는 갱년기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라고 하는데 잘 해주고 싶지만 그러기 어려울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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