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중국 스타 판빙빙(37)이 연인 리천(40)과 내년 결혼 후 은퇴설이 나왔다.
홍콩 동망, 성도일보와 대만 삼립신문망 등 다수의 중화권 매체들은 30일 "판빙빙이 리천과 2019년 2월 2일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과 리천은 지난 9월 영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고 식장 예약까지 마쳤으나 판빙빙이 탈세 의혹을 받아 조사를 받는 등 상황이 변하자 내년으로 미뤘다. 결혼 후 은퇴한다는 두 사람과 밀접한 정보통의 이야기와 리천이 식장을 예약하는 비용으로 2억 대만달러 (약 73억 6천만원)를 사용했다고 구체적인 금액이 언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판빙빙, 리천 측 공식 입장은 아니어서 결혼 은퇴설 보도가 사실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판빙빙은 지난 7월 자신을 둘러싼 이중계약서와 세금 탈루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고 이에 판빙빙은 결혼설, 해외 이주설, 파혼설, 납치설, 미국 정치 망명설, 수감설, 사형설 등 온갖 소문에 시달렸다가 이달 초 중국 세무당국의 발표 이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일 판빙빙이 직접 SNS에 사과문을 올렸고 1400억대 세금 빛 벌금을 완납했다.
리천은 5일 SNS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함께 이겨나가자"라는 글을 주어 없이 올려 판빙빙을 향한 사랑이 담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한편, 판빙빙은 25일 중고사이트 화펀얼에 드레스, 모자, 신발 등을 올렸고 이 내용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불필요한 것을 버리기로 했다. 집착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너무 비싸다", "이제 활동을 시작하려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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