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스타는 현상..수식어에 갇히지 않으려 노력해"

글쓴이: 케세라  |  등록일: 02.25.2019 11:32:01  |  조회수: 457
정우성이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조각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배우 정우성은 ‘청춘의 아이콘’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데뷔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그를 두고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다닐 수밖에 없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수식어에 갇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놔 인상 깊었다.

이날 정우성은 “나 스스로 규정짓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일부러 객관화해야지 한 게 아니라 돌이켜보면 주어진 수식어에 만족하지 않고, 내 전부를 대변할 수 없다는 생각을 늘 했던 것 같다”고 알렸다.

이어 “내 안에 있는 나를 꺼내 나라는 사람을 더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지금도 그 노력들을 하고 있다. 나라는 배우를 완성해가는 과정의 연속이라고 할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우성은 “스타가 됐다고 나를 규정한 뒤 스타가 갖는 장점, 혜택에만 만족했다면 어느 순간 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스타는 현상이고, 남이 내게 준 것이니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거다. 오히려 ‘청춘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도 빨리 벗어던지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게 켜켜이 쌓이며 다양해질 수 있다. 단면을 보고 한 사람을 규정지을 수는 없는 거다. 여러 모습의 나를 세상에 보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우성의 신작인 ‘증인’은 유력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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