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가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28일 저녁 방송된 JTBC2 '바람난 언니들'에서는 박진희 최정윤이 육아 탈출 여행을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진희와 최정윤은 결혼하고 육아를 하며 함께 여행을 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정윤은 "여자로서 나 자신이 없어진다는 느낌이 든다. 아닌 척했지만 나도 나가서 놀다오고 싶다. 할 수 없더라. 한번 나가보면 어때? 이런 거"라고 털어놨다.
박진희는 "한번 나가는 게 어때서. 그런데 그게 안 되더라. 가족이 없이 오롯이 나로서 여행을 갈 기회가 향후 5년 내에 없다. 같이 가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정윤은 한껏 멋을 부리고 공항에 나타났다. 최정윤은 화려한 패션에 비해 부르튼 입술로 박진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정윤은 "여행 3일 전부터 감기가 올락말락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정윤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얼굴을 못 보고 왔다"라고 털어놨다. 박진희는 "얼굴 보면 마음이 까매진다"라고 밝혔다.
박진희와 최정윤은 스위스로 떠났다. 비행기 안에서 두 사람은 출산 후 첫 여행을 축하하며 와인을 마셨다. 박진희는 "꿈인 거 같다. 자고 일어나면 집에서 애를 보고 있을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기내에서 영화를 보며 박진희는 "영화를 볼 시간도 없다. 영화는 사치"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보러 갈 시간이 나도 친구가 없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년 전 첫 여행처럼 수다를 나누며 비행을 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베르비에였다. 박진희는 "일등석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플랫폼을 헤매기 시작했다. 다행히 검색 결과 플랫폼을 제대로 찾았다. 도착한 열차에 올라탄 이들은 베르비에로 출발했다. 알프스 산맥을 보며 박진희는 "어딜 가나 알프스 산을 볼 수 있는 스위스 사람들은 무슨 복이야?"라며 감탄했다.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촬영하며 두 사람은 추억을 남겼다.
최정윤과 박진희는 버스로 환승했다. 버스 안에는 하교 중인 아이들이 가득 했다. 박진희는 "예전에는 애들 떠드는 게 소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되고 나니 요즘은 듣기 좋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때 최정윤과 박진희를 알아본 스위스 아이들은 사인 요청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베르비에에서 내리자 사진 요청까지 했다. 박진희와 최정윤은 "귀엽다"라며 아이들을 반겼다.
베르비에의 꿈같은 풍경에 박진희는 "내 로망이 산속에서 사는 거였다. 산속에 집을 짓고 사는지 궁금했는데 비행기를 타고 13시간을 와서 기차 5시간을 더 타고 왔다. 올 만 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최정윤은 "그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라고 답했다.
박진희는 마차 타고 마을 풍경을 도는 코스를 택했다. 두 사람은 마차를 타고 설산을 구경했다. 최정윤은 "산타클로스가 돼서 가고 있는 거 같아"라며 좋아했다. 박진희는 "이건 정말 인생의 선물이다. 만화 같은 경험을 하는 구나"라고 말했다. 최정윤은 "내가 태어나서 본 눈을 다 합쳐도 이 눈이 다 안 된다"라고 답했다. 최정윤은 경치를 감상하며 아이 생각을 했다. 산 정상에서 두 사람은 눈썰매를 타고 내려왔다.
박진희와 최정윤은 스파를 즐겼다. 박진희는 "둘째 낳고 7kg가 더 쪘다. 안 빠지고 있다. 맞던 바지가 안 맞는다"라고 털어놨다. 최정윤은 모유 수유를 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 달랬다. 이어 최정윤은 "그럴 땐 사진을 봐. 둘째 사진을 봐. 그러면 왜 내가 살이 쪘나 이런 생각이 안 들어"라고 말했다. 이에 박진희는 "그런 아이가 나와 준다면 계속 쪄도 돼"라고 털어놨다.
popnews@heraldcorp.com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