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폭로에 방송가는 `쑥대밭``미운 우리 새끼``하자있는 인간들`

글쓴이: 모멘토  |  등록일: 09.05.2019 10:17:49  |  조회수: 2157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결혼 생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SNS 폭로로 누리꾼들은 충격을, '하자있는 인간들' 출연진들은 억울함을 호소하는 가운데, 방송가도 '쑥대밭'이 됐다.

구혜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의 외도"라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라고 오연서와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했다.


구혜선이 이같은 폭로를 한 이유는 이날 오전 한 매체가 안재현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가지고 구혜선-안재현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기 때문. 해당 문자에서는 두 사람이 갈등을 빚은 과정과 이혼을 결정한 이후의 이야기들을 낱낱이 확인할 수 있다. 구혜선은 이 문자 내용을 두고 반발한 것이다.

안재현은 현재 오는 11월 방송될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에 임하고 있다. 구혜선에 따르면, 안재현이 해당 드라마 여배우와 외도를 했다는 것. 이에 '하자있는 인간들' 출연진들이 '염문설'에 언급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안재현의 상대 배우인 오연서는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때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 오연서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는데,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이와 관련 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을 밝힌다"라고 구혜선과 허위 루머를 유포하는 이들에게 강경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당사 소속 배우인 오연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다"며 "그러나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하자있는 인간들' 역시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현재 해당 드라마는 11월 첫방송 목표로 촬영이 한창인 상황. 이러한 시기에 주연 배우의 파경 이슈는 드라마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안재현에게 '하자있는 인간들'은 지난해 JTBC '뷰티인사이드' 이후 1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

또한 안재현이 해당 드라마 출연 여배우와 외도했다는 구혜선의 주장에 '하자있는 인간들' 출연진들은 단체로 비상에 걸린 셈. 특히 상대 여배우 오연서는 즉각 반박에 나섰지만, 불명예스러운 입길에 오른 이상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다른 여배우들도 '염문설' 여배우로 언급되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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