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퀸' 박나래의 열애설이 공식 입장을 통해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대세 오브 대세'인 박나래가 배우 정준의 때 아닌 '남친 의혹' 논란에 빠르게 대응한 셈.
박나래 측은 13일 스포츠조선에 "남자친구 없다. 현재 열애를 하고 있지도 않다"고 직접 해명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에서는 스페셜 MC로 나선 출연자 정준이 스튜디오에서 박나래의 열애설을 제기하면서 부터다.
방송에서 정준은 박나래에게 공개적으로 "남자친구 있으시지않냐, 그렇게 들었는데 아닌가?"라고 갑작스레 질문을 던졌고, 박나래는 당황한 표정으로 "저요? 제가 있어요?"라고 되물었다. 정준은 "있으시다고 들었는데"라고 거듭 은밀하게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예능에서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열애 의혹이었지만 박나래가 '나혼자 산다' 등의 예능에서 남성 출연자들과 썸을 타는 설정이 많고, '연애의 맛 시즌3'에서 정준의 질문에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방송이 종결됐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또한 '나혼자 산다' 속 맹활약으로 2019년 MBC '연예대상'의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는 박나래가 불필요한 오해에 휘말릴 이유도 없다.
박나래는 전현무를 대신해 현재 '나혼자 산다'의 메인 MC로 진행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작년 여은파에서 '나래바르뎀'을 탄생시켰던 박나래는 최근 '안동 조씨' 조지나 캐릭터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고향 후배 송가인에게 집밥을 선사하고 아버지 기일을 동생과 챙기는 모습으로 예능과 사람 사이의 접점을 잘 보여주는 인간미 넘치는 개그우먼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박나래는 현재 '나혼자산다'를 비롯해 '비디오스타', '놀라운토요일', '구해줘! 홈즈', '리틀 포레스트', '어서 말을 해' 등 다양한 방송의 고정 출연과 더불어 '농염주의보' 공연까지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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