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박해준, 또 불륜 추가된 인물소개 `눈길`

글쓴이: Persona_  |  등록일: 04.20.2020 09:29:08  |  조회수: 1962
부부의 세계’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에 문장들을 추가했다. 이태오(박해준 분)가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혼하게 되고, 여다경(한소희 분)와 재혼을 하면서 변화된 인물들의 감정과 앞으로의 전개를 예측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지선우는 ‘복수를 위하여 뚜벅뚜벅 나아간다. 난 똑똑하고 현명한 여자다. 남편이 바람났다고 해서 정신이 나가서 울고불고 상대 여자 머리채 잡는 무식한 여자가 되고 싶지 않다. 최대한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싶었다. 내가 가진 것에서 남편만 도려내면 그만이다. 다짐을 할 때마다 결심이 무너진다. 기어이 감정의 밑바닥을 보고야 만다. 남편 태오가 그렇게 만든다’는 문장이 추가됐다. 이어 ‘당신, 정말 죽여 버리고 싶다’는 글이 적혀있어 그의 처절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여기에 이태오는 ‘결혼 이후에 찾아온 사랑이 이토록 잔인한 형벌을 받을 만큼 죄악인가? 아내가 이렇게까지 날 망가뜨리지 않았더라면 적당한 선에서 멈췄을 거다. 모든 건 아내가 자초한 일이다. 본때를 보여줄 생각이었다. 새 여자를 찾아 어머니와 이혼한 아버지는 아들인 자신마저 저버렸지만 아버지처럼 무책임한 사람이 되고 싶진 않았다. 자신이 겪은 아픔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아들을 포기하지 않겠다 결심한 것이 더 큰 불행을 자초할 줄은 몰랐다’는 글이 추가됐다. 이에 김희애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그의 심리와 더불어 더 큰 불행이 찾아올 거라는 것을 암시한다. 


특히 여다경은 ‘끊어내지 못하는 전처와의 연결고리가 못내 짜증스럽다. 파탄 난 관계를 부여잡고 질척대는 지선우를 미쳤다고 생각했다. 같은 처지가 되고 난 후에야 지선우의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고 적혀 이태오가 또 한 번의 불륜을 저지르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선우(김희애 분)의 이혼 후 2년 넘게 모른체하며 지냈던 고예림(박선영 분)이 지선우의 집에 강도가 들었을 때 신고를 하고 범인과 부딪혀 부상을 입으면서까지 지선우에 대한 의리를 보여준 이유도 밝혀졌다. 추가된 인물 소개에 ‘태오의 외도사실을 알았지만, 선우의 행복을 지켜주고 싶었다.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모른 채 지나가는 게 그녀를 위해 좋은 일이라 판단했다고 적혔기 때문. 그랬기에 이태오가 여다경과 함께 부부동반 모임에 참석했어도 지선우에게 말하지 않았고, 여다경의 임신 사실을 알고서는 화장실에서 그렇게 독하게 몰아 세울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부부의 세계’는 모든 인물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