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故설리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안타까워 했다.
20일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는 1세대 크리에이터 부부 대도서관과 윰댕이 출연해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중국 출신 방송인 장역문은 故설리의 사망 보도가 중국에서도 크게 보도됐음을 전하며 "웨이보 1위를 할 정도였다. 온라인 폭력에 노출됐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보도가 나왔고, 어머니가 보도를 접한 후 제가 한국에서 방송을 하고 있으니 우울증이 걱정된다고 이야기 하셨다"고 말했다.
또 일본 출신 방송인 미즈키는 故구하라의 사망 당시 일본에서도 큰 충격에 빠졌음을 밝히며 "일본에서 유명하고 인기가 많으셨으니까 일본 뉴스에서도 크게 다뤘다. 사망 직전까지 투어를 하고 있었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 했다"고 전했다.
김희철 역시 절친한 동생 두 명을 한꺼번에 잃어 충격에 빠졌음을 털어놨다. 특히 이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악플러들이 두 사람을 추모한다고 이중적인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신동엽은 생전 설리와 나눈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신동엽은 "설리에게 '제일 행복했을 때가 언제야?'라고 물어보니까 '저는 진짜 행복했던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라고 하더라. 얼마나 힘들었으면 행복했던 일이 없었을까 생각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악플러들은 아이유처럼 선처없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유의 악플러 대처법을 칭찬하며 "잘 이겨내서 현명하게 활동하는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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