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도 히트곡"다시 시작된 이효리 기록

글쓴이: Tonrui  |  등록일: 07.21.2020 11:33:57  |  조회수: 547
이효리가 가는 길은 기록이 된다.

그동안 JTBC '효리네 민박' '캠핑클럽'으로 편안한 일상을 공개한 40대의 이효리는 가요계로 복귀하고 화려한 린다G 캐릭터를 입었다. 20일 이효리, 비, 유재석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가 부른 '다시 여기 바닷가'가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발매 이틀만에 멜론, 지니, 플로, 바이브, 벅스 등 8개 차트 정상에 등극하고 아이차트 주간 누적 1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는 이효리와 지코가 공동 작사하고 남편 이상순이 작곡, 1990년대 레트로 감성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이효리는 그룹과 솔로, 유닛으로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히트곡을 낸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핑클로 데뷔한 20세엔 '내 남자친구에게' '루비' '영원한 사랑' '나우' '당신은 모르실거야' '영원' 등으로 음악방송 1위에 수차례 오르며 인기몰이했다. 2003년부턴 청순했던 핑클 시절을 지나 섹시한 솔로로 가요계 독보적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유-고-걸' '치티치티 뱅뱅' 등으로 활약할 당시 신문 1면에 891번 등장해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바 있다. 전성기 시절 신문 1면에 이효리가 나오면 판매부수가 10% 이상 증가했고, 브랜드 광고만 찍었다하면 완판행렬이었다는 전언이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이효리를 최장수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삼성은 애니콜의 매출을 300% 이상 증대시킨 공을 인정해 업계 최초로 헌정광고를 제작했다. 롯데주류는 5년간 '처음처럼' 모델로 활동한 이효리를 위해 헌정 소주 '효리처럼'을 제작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송가에서도 이효리를 향한 러브콜은 뜨거웠다. 첫 예능 MC로 나섰던 KBS2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으로 연예대상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30대엔 SBS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의 대상을 석권한 유일한 스타다. 본인도 감당하기 벅찬 파급력에 이효리는 2012년 "상업광고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본 투비 스타' 이효리의 삶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 됐다. 유기견 봉사, 환경 보호 활동 등으로 '개념녀' 찬사를 받았고 이상순과 결혼할 땐 '스몰웨딩' '제주살이' 열풍을 일으켰다. 후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효리는 "집에서 태어나고 결혼하고, 죽고 싶은 소원이 있었다. 사람들은 스몰웨딩이라고 하는데, 초호화 웨딩이었다. 하객들 비행기 값도 내주고 숙소도 잡아줬다"면서 "평범한 예식장에서 하는게 진짜 스몰웨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의 파급력은 여전하다. '놀면 뭐하니'에서 부른,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음원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방송에서 입은 옷들은 패션 블로거들 사이 인기 키워드에 등극했다.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도 '이효리 크롭티' '린다G 의상' 등을 홍보하고 있어 전 연령을 아우르는 이효리 효과를 실감케 한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여성 팬들의 로망이 된 이효리는 진정성과 더불어 예능감이라는 능력까지 장착했기 때문에 계속 핫할 수 밖에 없다"고 조명했다.

이효리의 가수 복귀 무대는 오는 25일 MBC '쇼! 음악중심'으로 예정됐다. 8월 1일엔 코드쿤스트와 손잡은 솔로곡도 발매된다. 싹쓰리의 홍일점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