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한예슬 해명 믿지마", 줄리엔강 `마약` 투여 의혹 제기도 [종합]

글쓴이: Katyip  |  등록일: 06.14.2021 09:16:09  |  조회수: 601
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가 배우 한예슬의 해명 영상에 다시 한 번 반박했다.

김용호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 ‘거짓 해명’ 검증합시다!”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김용호는 “한예슬에 대한 영상은 이제 그만하려 했다”면서 “오늘 방송을 안 하면 큰일 날 분위기더라. 나도 해명 방송을 봤는데 기사에서 ‘한예슬이 모든 의혹을 해명했다’ ‘버닝썬 딱 한 번 갔다’라고 하더라. 내 예상에서 한치도 빗나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방송을 보면서 짠했다. 전문가한테 도움 받은 티는 확실히 났고, 라이브가 아닌 편집 영상이라 여러 번 멘탈을 잡고, 어금니 꽉 깨물고 연기하듯이 긴장이 안 되는 척 찍은 것 같다”라며 “한예슬이 바보 같은 선택을 했다. 해명 영상에서만큼은 거짓말을 했으면 안 됐다”라고 전했다.

김용호는 한예슬이 해명 영상에서 유일하게 인정한 것은 원진 부회장과의 열애설이라며 “어떤 사람들은 원진이 재벌이니까 이런 사람과 사귀었다고 하면 폼 나니까 공개했다고 생각하는데 한예슬은 이렇게 원진 부회장한테 비참하게 차였던 복수를 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의 해명은 믿으면 안 된다. 빠져나갈 수 없는 명백한 증거가 제시되기 전까지는 끝까지 거짓말을 한다”면서 “한예슬이 2011년에 원진과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만난 적도 없다더니 지금은 인정했다.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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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룸살롱에 가본 적도 없다’라는 한예슬의 주장에 김용호는 “한예슬은 슈퍼모델이 된 후에도 룸살롱에 나갔다”라며 “내가 알고 있는 데뷔 스토리와 제보 받은 메일이 일치한다. 한예슬의 모친 김인자 씨가 LA에서 운영한 카페가 문제 있다. 당시 한예슬과 김인자 씨에게 속아 피해를 받으신 분들 제보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용호는 한 제보자와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제보자 A씨는 한예슬이 슈퍼모델 수상을 한 날, 이태원 뒷풀이에서 한 남자와 룸으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호는 “저 제보자가 나한테 왜 거짓말을 하겠나. 한예슬의 데뷔스토리와 구체적인 정황이 일치한다”라고 말했다.

클럽 ‘무인’에서의 한예슬 목격담도 풀었다. 또 다른 제보자는 “한예슬이 버닝썬 이후 가는 2부 약쟁이 애프터 클럽 ‘무인’이란 곳에 자주 출몰했고, 옆에는 제비 생활을 오래한 남자와 같이 있었다. 그 제비도 강남 바닥에서 약쟁이로 유명한 사람”이라고 메일을 보냈다고.

김용호는 “버닝썬은 사진 한 장 나왔으니까 한 번 갔다고 치고, 무인은 몇 번 갔냐”면서 “버닝썬은 대중적인 곳이니까 춤추고 놀고 흥이 오르면 2차 클럽에 가서 약을 하는 게 클럽 가는 사람들의 코스라고 한다. 버닝썬과 무인은 쌍둥이 클럽”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한예슬의 롤모델인 여자가 있다. 그 여자처럼 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라며 배우 이미숙을 언급했다. 김용호는 이미숙이 과거 17세 연하의 호스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기사를 언급했다. 이미숙은 법적대응을 예고했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용호는 “결국 기자들은 무혐의를 받았고, 이미숙은 무고로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 “이미숙과 제비의 관계는 한예슬의 사례와 비슷하다. 결정적인 증거는 한예슬이 고소하면 시작된다. 이미숙의 사례를 잘 보고 판단하라”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용호는 한예슬의 해명 영상을 두고 “멋있다”라고 말한 줄리엔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용호는 과거 줄리엔강이 만취 상태로 속옷만 입고 길거리를 활보했던 사건을 회상하며 마약 투여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줄리엔강은 경찰의 마약 조사결과 ‘음성’을 받았는데 한 제보자는 “간이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는 약만 한 것”이라며 “주변 애들이 다 잡혀가서 줄리앙(줄리엔강)도 약을 못했을 거다”라고 했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통해 재벌 전 남친, 버닝썬 마약 여배우, 테디와 제니, 룸살롱출신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직접 입장을 밝히며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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