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배우로서 오래 품고 있었던 진중한 생각을 전했다. 영화 <죄 많은 소녀> 의 ‘영희’,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은정’, 영화 <낙원의 밤>의 ‘재연’ 최근 드라마 <빈센조>의 ‘차영’ 까지 매번 다르면서도 좋은 작품을 충실히 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느꼈냐는 질문에 “요즘 가장 느끼는 건 욕구와 결핍, 사랑과 외로움 같은 본질적인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어떤 지점이 더 도드라지고 발화되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그림이 다르게 표현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캐릭터마다 각자의 삶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함부로 침범하거나 차용하지 않으려 한다. 배우로서 인물 각각의 인생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탐구하는 배우의 직업적 속성이 배우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는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연기하며 배우는 것들이 많다. 한 인물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큰 세계를 품게 되는 것 같다. 덕분에 배우로 살아가며 사랑을 더 키워가고 있다”고 답했다.
믿고 보는 배우, 다음 작품이 더 기대되는 배우 전여빈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마리끌레르> 7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www.marieclairekorea.com) 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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