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김민희가 이혼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임하룡이 홍록기, 김민희, 현진영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김민희와 임하룡은 김민희의 결혼식 후 더욱 친해졌다고. 김민희는 "그때 너무 감사 드렸던 게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집안사람은 엄마밖에 없었다. 초라하고 외로운 결혼식이었다. 그때 빛내주시러 오신 것"이라며 임하룡에게 고마워했다.
김민희는 아버지의 부재로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고백했다. 국회의원 보좌관이었던 김민희의 부친은 김민희가 9살 때 돌아가셨다고. 그럼에도 눈물마저 안 났을 정도로 아빠와의 추억이 없었다는 김민희. 김민희는 "아버지가 국회의원 선거운동 하다가 돌아가셔서 그 빚이 그대로 우리집에 왔다. 저는 상황은 모르지만 일을 열심히 했어야 했다"며 "옷 협찬, 광고는 물밀듯이 들어왔는데 막상 우리 집엔 먹을 게 없고 차비가 없었다. 출연료는 다 차압 됐다. 어느날은 공병을 팔아서 촬영장에 갔다. 이모랑 나랑 점심시간에 가만히 있으면 강부자 선생님이나 다른 선생님들은 딱 보면 알지 않냐. 그때 많이 먹여주고 챙겨주셨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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