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 고백` 이은하, 父 때문에 빚만 7억150평 집 날렸다

글쓴이: 케세라  |  등록일: 08.26.2021 10:00:55  |  조회수: 906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이은하가 유방암 투명중이라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 가운데 빚을 지게 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5일 밤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는 이은하가 사선가를 찾아왔다.

이은하는 사선녀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서러웠던 경험을 털어놨다. “작곡가와 밤에 만나기로 약속해서 낮은 포복으로 기어 외출했다가 담을 넘어 귀가하는데 코트자락이 걸려 그대로 넘어졌다. 이후 상황이 기억이 안 난다. 다음 날 다리가 부러졌더라. 그런데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고 목발을짚고 무대에 올랐다. 목발 짚고 노래하는데 그때 너무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이은하는 “우리가족은 엄마, 아버지, 남동생, 나 4명이었는데 쌀은 가마니로 먹었다. 그때 당시 일가친척 생계까지 책임졌다. 일이 없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 온 집안이 저만 바라보는 상황이었다. 버는 만큼 돈이 엄청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는 노래를 따라 간다고 하는데 내 노래가 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한다.”며 “그래서 제가 시집을 못 가는거다”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노사연 언니는 ‘만남’ 부르고 바로 시집갔다”고 말했다. 김청은 “그냥 연애만 하고 살아. 무슨 연애를 해 이 나이에”라고 조언했다.

김청은 “혜은이, 이은하 밤무대로 돈 엄청 벌었을거다. 집 한채가 왔다갔다 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은하는 “그랬던 것 같다”고 인정했다.

박원숙도 밤무대에 섰던 경험을 털어놨다. “살면서 딱 한번 경험했다. 거절했는데 거액 출연료로 자꾸 유혹하더라. 친한 선배의 부탁에 어렵게 수락을 했다. 노래를 못하니 노출 있는 의상과 화려한 메이크업을 하고 순천 공항에 도착을 했다. 공연장 도착 전까지 극진히 대접하던 관계자가 갑자기 돌변해 행패를 부렸다.

정말 5층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다”고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김청은 “가수 매니저들이 체격이 좋았던 이유가 있다. 그런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은하는 혜은이와의 라이벌 비화도 밝혔다. “연기자들은 다 같이 모여 연기를 하는데 우리는 혼자 따로 다녔다. 매니저들이 그렇게 시기와 질투를 유발했다. 인사도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은하는 빚을 지게 된 안타까운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사업을 벌이셨다. 건설을 한다고 사람을 만나기 시작하더니 그게 사고로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는 원래 아코디언을 연주하시던 분이었다. 준비 없이 시작한 사업에 어음 발행과 당좌 개설을 했다. 모두 이은하 이름으로 싸인을 하셨고 날벼락처럼 7억의 빚이 생겼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어 “5층짜리 건물, 150평 짜리 집이 다 날아갔다. 남은 빚도 다 제가 감당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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