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힐링캠프 영상 캡쳐/최정윤
배우 최정윤(44)이 남편 윤태준(윤충근, 40)과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최정윤은 윤태준과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두 사람은 오랜 대화 끝에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최정윤과 윤태준은 이혼을 위한 절차를 조용히 밟고 있다. 최근 SBS 일일드라마 '아모르파티-사랑하라, 지금'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최정윤은 윤태준과 가족 등 주위를 배려해 최대한 조용히 이혼 과정을 마무리하려는 중이다.
윤태준은 박성경 전 이랜드 부회장 아들로, 최정윤은 2011년 결혼 후 줄곧 '이랜드 며느리', '재벌가 며느리'로 불렸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는 최정윤이 누군가의 며느리가 아닌 경력단절로 고민하는 워킹맘으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최정윤은 "'청담동 며느리'라 불리는데 청담동에 살아본 적이 없고, 제 자동차도 없다. '청담동 며느리'는 '청담동 스캔들' 때문일 수도 있다"며 "스스로 늘 열심히 살아왔고, 어른들의 도움 하나 받은 것 없었다. 뒤에 후광이 있는 것처럼 보여서 억울할 때도 있었다"고 했다.
최정윤은 1996년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청담동 스캔들', '천사의 선택', '아모르파티' 등 드라마 뿐만 아니라 '바람난 언니들', '주먹 쥐고 소림사', '로맨스가 더 필요해' 등 다양한 예능을 통해서도 활약했다.
최정윤의 남편 윤태준은 1세대 아이돌 그룹 이글파이브로 활동해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후 연예 생활을 접고 사업가로 활동했다. 2017년에는 섬유·의류업체 사장으로 취임한 후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운 뒤 팔아 20억여 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재판 끝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 벌금 5억원, 4억 1800여만 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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