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부럽다" 오징어게임도 해적판으로 본 中의 자괴감

글쓴이: tongtong1  |  등록일: 10.05.2021 16:40:38  |  조회수: 537
홍콩매체 “中 젊은층 냉대받는 中작품에 불만”
‘오징어게임’ 검색 웨이보 17억, 더우인 25억
“문화대국 중국, 왜 한·일과 비교조차 못하나”
최근 연예계 정화운동 겹쳐 검열 찬바람 강화
애국주의 영화 ‘장진호’ 3200억원대 흥행 돌풍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인터넷 캡처


“솔직히 말해 아무런 금기 없는 창작 환경이 부럽다. 중국이 주선율(애국주의 작품)을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국에 수출할 수 없다. 수출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 어떠한 금기 소재도 어두운 이야기도 모두 찍었으면 좋겠다.”

지난 1일 중국의 패션 인플루언서(ID: Tangyimem)가 한국 제작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보고 쓴 글이다.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한국 드라마의 거침없는 소재 개발에 부러움을 표시했다. 그러자 적지 않은 패션 피플이 댓글로 공감을 표시했다.
“중국처럼 큰 시장이 만일 국제 문화와 진정으로 융합·교류한다면 많은 우수한 작품들이 나올텐데 정말 유감.”(ID: Kawaii)
“내 평생 연모만 하다 끝날 듯”(ID: 少女A某)
“윗사람에게 문화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ID: 只想和你在永無島上曬太陽) 등등 열악한 중국의 창작 환경을 자조했다.

날카로운 분석도 보였다. “제약이 너무 많다. 게다가 중국 시장이 너무 크다. 해외 시장 없이 투자해도 돈을 충분히 번다. 게다가 해외에 플랫폼도 없다. 텐센트 wetv가 동남아에 영향력이 약간 있지만, 넷플릭스는 전 세계를 이미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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