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여자친구와 14시간 갯바위 낚시, 며칠 뒤 이별"(라디오스타)

글쓴이: Kennie45  |  등록일: 10.07.2021 09:54:09  |  조회수: 641
이태곤이 낚시로 인해 이별을 맞이한 설을 공개했다.



10월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740회에서는 '방구석 빌런즈' 특집을 맞아 배우 이태곤, 최대철, 태항호, 개그맨 김준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준현은 "낚시꾼 남편은 최악의 남편이다. 집에 안 있고. 그거 때문에 (아내와) 연애할 때 '이 친구도 낚시 좋아하게 만들어야겠다' 생각을 하게 됐다. 같이 가야 나도 다닐 것 같아서. 정말 시설 좋은 곳을 찾았다. 냉난방 되고 화장실 깨끗하고 샤워도 되고 물고기 잘 나오고. 고기 구워주고 편하게 주무시게 하고 잉어 두어 마리 쭉쭉 나오니 그때부터 (아내가) 같이 다니기 시작한 것. 한참 같이 다녔다"고 자랑했다.



김준현은 이어 이태곤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 얘기를 형이랑 있을 때 했더니 (이태곤) 자기도 예전에 여자친구를 낚시 데리고 간 적이 있다"고 고백을 해왔다고.



김준현은 "그래서 좋은 낚시터 있음 소개해달라 했더니 여자친구를 갯바위에 데려 갔다고. 이건 헤어지겠다는 얘기다. 갯바위는 일단 사람이 없다. 어떤 시설도 없다. 서있기조차 힘들고 해 뜨면 피할 데도 없고 거기서 남자도 화장실 가기 힘든 곳. 거길 데려갔다더라"고 폭로했다.

MC들은 기겁하며 이태곤에게 여자친구가 좋아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태곤은 "며칠 후에 헤어졌다"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제가 간다 했을 때 같이 가고 싶다 해서 안 된다고 했는데도 끝까지. 양쪽 서야 하는데 평평하지가 않잖나. 짝다리 짚고 있어야 하는데 다리 쥐나기 시작한 거다. 그걸 한 14시간 시켰더니"라고 말을 이었다. 이에 김구라는 "잘 헤어졌다. 안맞는 것"이라고 난색했다.


하지만 이태곤은 연애 못 하는 사람이라는 시선에 대해선 "그런 얘기 많이 들었지만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 자신감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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