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가 남편 최우성과 15년 전 연애하다 이별한 사연을 말했다.
11월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15년 전 과거를 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소원 들어주기 감자튀김 게임을 했다. 김윤지가 걸리자 최우성은 춤을 요구했고, 김윤지가 춤을 추자 최우성은 “진짜 예쁘긴 하다”고 달달한 애정표현 했다. 이어 최우성이 걸리자 김윤지는 노래를 불러달라고 말했다. 최우성과 김윤지는 함께 ‘해요’를 불렀다.
최우성은 “우리 노래 같다. 우리가 그 당시에 만났잖아”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김윤지는 “처음 이야기하게 된다. 그 때 1년 정도 교제했다. 미국에서. 그날 번호 교환을. 제가 먼저 물어봐서 하게 되고 사귀어야 겠다고 마음먹고 번호를 물어본 건 아니다. 근처로 이사 온다고 하니까. 대학교에서 공연하는데 놀러오라는 식으로 먼저 연락했다”고 말했다.
최우성은 “사귈 마음 없이 번호를 줬다고 말하는데 그러기에는 번호 주고 너무 계속 연락했다. 저는 먼저 못한다. 싫었다는 게 아니라 너무 좋았다. 그래도 좀 아버님들 생각이 나서 먼저 연락을 못했다. 서로 뭐 만나자는 말을 하지 않고 같이 밥 먹고 쇼핑하는 사이가 돼 있더라. 그러고 나서 1년 교제했다”고 털어놨다.
김윤지는 “그러다 헤어지게 됐고. 울면서. 엉엉 울면서 헤어졌다”며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감정이 좋을 때 헤어진 게 부모님께 걸렸다. 저희 아빠 입장에서 걱정됐던 것 같다. 의형제라 만나다가 헤어지면 두 분 관계가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양가 부친이 반대로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헤어지던 날 마지막 대화가 “다시 만나서 결혼하자”였다며 20대 초반, 20대 중후반이던 당시 좋은 감정으로 안타깝게 헤어져서 다시 만나 결혼할 수 있었다고 깊은 인연에 감사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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