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격, 두 번의 결혼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11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을 찾아왔다.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후, 남매를 홀로 키우며 방송을 통해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앓는 아들을 공개, 아이돌 쥬얼리에서 강한 엄마가 되어 돌아왔다. 이지현을 초대한 박원숙은 "상상 초월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친정엄마 같은 마음으로 위로해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지현은 아들이 성장하면서 ADHD를 알게 됐다고. 방송을 통해 아픈 아들을 공개하며 도움을 요청했던 이지현은 현재 좋아진 아들의 근황을 밝혔다. 등교 거부를 했던 아들이 현재는 일찍 등교해 친구들을 기다리는 재미를 알게 됐다고. 이어 이지현은 첫째 딸에 대해 "씩씩하고, 활달하고, 사교성이 좋다"라고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두 번의 이혼을 겪었던 이지현이 결혼사를 털어놨다. 연애 3개월 만에 결혼한 이지현은 "결혼 기간에도 많이 떨어져 있었다, 애들 아빠가 외국 출장이 잦았고, 많이 다투다 보니까 아이들과 친정에서 많이 지냈다"라고 고백했다. "같이 산 시간보다 소송한 시간이 더 길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후 이지현은 두 아이가 있는 같은 상황의 돌싱과 재혼했지만, 시댁에서 아이들 육아를 반대해 혼인신고만 진행하고 살림을 합치지도 못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지현은 "두 번째 이혼하면서 꿈같았다, 아이들과 전쟁하고 재우고 나면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36살이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지현은 "30대에 10년을 거의 소송만 한 것 같아"라며 이혼 소송으로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이지현은 "첫번째 이혼 소송이 협의가 안 돼서 너무 힘들었다"라며 이혼 후, 면접교섭권으로도 오래도록 다투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고. 이후 재혼했지만, 시작부터 어긋난 관계에 또다시 이혼 소송만 1년을 진행했다고.
이지현은 "근데 아들까지 아프고, 정말 매일 밤 아이 손 붙잡고 울었다"라며 자책했던 때를 떠올렸다. 이지현은 "그 시간을 견디고 지금 이렇게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현은 두 번의 이혼으로 힘든 자신을 도와준 부모님을 언급하며 "집안의 죄인이 됐다, 부모님의 잘 다져놓은 인생에 먹칠한 것 같다, 돌아가시기 전에 꼭 효도해드리고 싶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이지현은 자매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고백했고, 자매들은 그런 이지현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위로, 응원을 건네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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