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수지가 배우 김고은에게 공식 사과했고, 김고은은 쿨하게 받아줬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방송인 신동엽, 배우 수지와 박보검의 진행으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으로,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했다.
2부 시작에 앞서 신동엽은 객석에 있는 김고은과 토크를 시도했다. 하지만 마이크를 받은 건 김고은 패러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수지였다. 이수지는 영화 ‘파묘’를 흉내낸 뒤 이도현과 김고은에게 꽃을 선물했다.
특히 이수지는 재킷을 벗고 ‘김고은 님 밥 한번 먹어요. 제가 다 해명할게요’라고 적은 등을 공개했다.
김고은은 이수지의 패러디에 대해 “너무 행복하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패러디 해주시길 바라고 바란다. 밥 한번 꼭 먹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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