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여자 장동민'으로 불리는 이유를 '라디오스타'에서 증명해냈다. 실명 토크부터 상대의 허를 찌르는 돌직구까지 거침이 없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나비와 옹달샘(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이 출연했다. 이날 나비는 솔직한 매력으로 옹달샘을 들었다 놨다. 주요 타깃은 제일 만만한 유상무였다.
나비는 장동민과의 연애 스토리를 자신과 장동민의 배려가 없이 언급하는 옹달샘 멤버들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유상무 연애 이야기는 5000만이 희화화하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위로했다.
유상무도 인정하며 "두분(장동민 나비)이 나왔지만 뜯어먹힐 건 저라고 생각한다. 나도 헤어진 이후의 이야기가 더 많다. 지금 만나고 있는 것처럼 매일 기사화된다"라고 자폭 개그를 펼쳤다.
이 이야기를 듣던 나비도 편하게 "저도 지민 언니한테 들었어요"라고 말했고, 전 여자친구인 김지민의 실명 언급에 유상무는 "걔랑 친하게 지내지 마"라고 일어서서 발끈했다.
나비의 돌직구는 계속됐다. 장동민이 생방송에서 나비와의 열애를 고백한 것과 관련해 유상무가 이미 그전부터 알고도 모른 척 SNS에 올린 사실이 언급되자, 나비는 "관심병자라서 그런 거 아니에요?"라고 해 유상무를 당황하게 했다.
유상무는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나만 집에 있었다. 저기에 내가 있어야 하는데, 관심 받아야 하는데, 내가 없으니가 기사도 안 나가니까 인증샷 찍어서 올리고 그랬다"고 실토해 폭소를 유발했다.
나비의 김지민 언급은 되풀이됐다. 장동민과 호감을 갖게 된 이후 반대한 사람이 있었다면서 유상무를 쳐다본 것. 눈치빠른 김구라가 "KMJ네"라고 이니셜을 말했고, 나비는 "그 사람하고 친구인 거 몰라?라면서 반대했다"고 폭로했다.
유상무는 나비의 폭로와 김지민 언급에 자포자기한 모습. 김구라는 "욕만 안 했지. 최악의 멘트다"라며 이 상황을 즐거워했다. 유상무를 향한 김구라와 나비의 돌직구 컬래버레이션이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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