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아가 세 번의 이혼의 아픔에 대해 털어놨다.
이상아는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언급했다.
이상아의 첫 결혼은 26살에 이뤄졌지만 1년 만에 이혼 발표를 했다. “나는 결혼하고 4개월을 살다가 별거해서 1년 만에 이혼했다. 정신적인 고통과 상처와 자살시도도 해봤고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었다. 별거하는 와중에. 그때 쇠꼬챙이였다. 너무 힘들어서…”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임신하고 모든 사실이 막 밝혀지기 시작했다. 그때는 어떻게 하지 못하고 결혼을 강행했다. 채무 관계에 너무 힘들어서 이건 나 혼자 해결해야 할 것 같아서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상아는 세 번째 결혼을 털어놨다. “아이한테 엄마가 혼자 키울 수 없고 아빠라는 존재가 분명히 있어야 했다. 아이가 아빠가 가짜 아빠, 새 아빠라는 것을 알기 전에 아빠 만들어줘야 겠다 해서 빨리 결혼했다. 아기 돌잔치 끝나고 아이한테 아빠 만들어줬다. 그래서 아이가 친아빠인 줄 알고 13년 동안 자랐다”고 설명했다.
이상아는 세 번의 이혼을 하며 많은 상처를 받았단다. “이혼에 대한 루머가 많다. ‘이상아 사치가 심하다’, ‘빚이 많다’, 뭐가 어떻다는 후폭풍이 너무 많아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명품을 산지도 오래됐다. 내 수준에 맞게 산다. 그 때도 내 수준에 이 정도는 사도 된다 생각해서 샀었던 거다. 유행에 미친 듯 따라 가는 된장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상아는 90년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500여 편의 CF에 출연했던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하지만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하며 뜻하지 않는 공백기를 가지며 대중들에게 잊혀져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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