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이 무려 8년여만에 국내 드라마에 출연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추자현이 오는 12월 방송되는 tvN 토일극 '화유기'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자현이 맡은 역할은 시놉시스에도 없다가 추가된 인물. 그만큼 임팩트있는 캐릭터로 차승원(우마왕)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2010년 3월 방송된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에 출연했던 추자현은 무려 8년여만에 국내 드라마에 나온다. 그동안 중국 활동으로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보여줄 일이 많지 않았다. 지난 여름부터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하는 등 다시 눈을 국내로 돌리고 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극. 치명적 퇴폐미를 지닌 제천대성 손오공과 독보적 속물근성을 지닌 삼장법사 진선미가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판타지극이 주는 재미·호러극이 주는 긴장감·캐릭터 코미디가 주는 웃음·로맨스가 주는 설레임까지 담는다. 차승원·오연서·이승기·이홍기·장광 등이 출연한다.
MBC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을 연출한 박홍균 PD가 메가폰을 들고 '쾌걸춘향' '미남이시네요'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등을 쓴 홍자매가 대본을 쓴다.
오는 12월 tvN 토일극 편성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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