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잃었다.
차도 잃었다.
그런데 돈이 필요하다.
가진건 이몸뚱이.
그리고 다시 몇개월 뒤에 수십억을 구해야 한다면?
말도 안되는 일.
맞습니다.
그런데 그 말도 안되는 걸 반드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포기해야하나요?
만일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어쩌다보니 잠시 아버지의 회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가진 건 빚밖에 남지 않은 부도난 회사.
직원도 모두 떠나가버린
그저 남은 것이라곤 등기도 올리지 못한 골조건물 한개.
완전히 무너져버린 회사,
한도 끝도 없이 추락하는 아버지의 자존심.
못난 아들이 살려보려구요.
제 나이 32. 아직 젊어서 포기를 모릅니다.
저는 오늘, 아니 지금 시간 기준으로는 어제가 되겠네요.
클라우드펀드를 개설했습니다. Indiegogo라고 일전에 바람이 불었던 큐비보드가 태어난 곳입니다.
이곳에서 인생을 걸고 도전을 해볼랍니다.
꼭 기부를 바라는건 아니예요.^^
그저 놀러오셔서 코멘트에 응원의 말씀이라도 하나 써주시면 큰 힘이 될것 같네요.
http://igg.me/p/414017/x/1666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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