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떡해요. 룸메이트 문제임.

글쓴이: 500불좋은방  |  등록일: 05.19.2013 21:36:01  |  조회수: 3565
첫 발단이
애가 너무 더워서 집 렌트를 전부 못 주겠으니 에어컨 사달래요.
난 뺀다는 말듣고 어떻게든 마련하려 했는데 내 돈으로 다 살 수는없었어요
근데 대화에 성공해본적이 없고 말이 안통해요. 애가 이기적이고 유치해서..
그래서 부모님오는날 기회 봐서 대화틀 수 잇으면 이것저것 생활 얘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말로 에어컨 얘기를 하려햇는데


 내가 대화를 시도하려다가 애가 말려서 못 햇어요. 그래서 난 걔 부모가 들으라고 에어컨 다 못대준다고 얘기했죠. 애가 빨리 가라는 식으로 얘기 햇는데. 지금 못하면 내가 또 호구될까봐..  대충
끝내고 가니까 걔네 엄마가 무슨일이냐고 물어봤어요. 저도 그 상황을 유도한게 엄마가 설명하면 더 잘 알아들을것 같아서 그랬죠, 진짜 애가 지밖에 몰라서..

룸메부모한테 과일 깎아 드리고 만족하고 가게했는데

룸메는 그 와중에서 내가 듣는데서 집안 욕을 하는거에요. 문 앞에서요. 집이 나 때문에 더럽긴 해도
걔도 안 치우거든요. 얘도 쌓인게 많앗겟죠.

근데 갑자기 욕문자가 왔어요.
그리고 끊이질 않고 1시간을 하다가..
나중에 보니까 현실적으로 아무일도 없었는데 문자로 자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면서 욕한건데
다행히 가족들한테 폐끼친건 없데요. 난 대화술이 좋은데 얘는 당연히 폐끼쳤을거라 생각햇겟죠

나는 나가달라고 말햇죠.

애는 싫다고 하고 이게 깊어지면서.. 계속 3일내내 문자로 신경전 부리다가..

제가 걔 부엌에 있는 조미료랑 김치 등등 다 버렸거든요.

이거 못 물어내요. 너무 많아서.

일단 간장이랑 꿀 정도만 사다 놓고 기억이 안나서 다 못샀다고 말할까요?
일단 약간만 다시 사다놓는게 예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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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reechal  05.20.2013 06:31:00  

    둘이 별 차이 없는 것 같은데요

    서로 맞지 않으면 헤어지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 T.O.K  05.20.2013 10:05:00  

    다른 룸메를 찾으시던지 아니면 혼자 사시는게 편할듯...

  • 루나  05.24.2013 04:25:00  

    보증금 주고 사이가 원만해졋네요. 보증금 때문에 또 싸우고. 속상해서 며칠 우울햇어요.  보증금 먹고 튀어야되는데. 막 그게 정석인거 같애서. 쟤한테 주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