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오픈하려다 당했습니다. 세본 상점장비!

글쓴이: 원샷투킬  |  등록일: 05.11.2013 12:38:04  |  조회수: 4028
저희 창고 앞에 300스퀘어 피트정도 쓰지 않는 리테일 스페이스가 있어서
쇼룸으로 틀기 위해서 디스플레이 용품도 살겸 세본 상점장비에 갔습니다.

둘러보다가 계산대 놓는 선반이랑 쥬얼리 가게에 있는 디스플레이 쇼케이스랑
물건 벽에다 걸어놓을수 있게 나무벽 10장을 샀죠.

사실 다른곳 한 3군데도 가봤는데 가격이 거기서 거기고
끽해서 1000불 사면 20불정도 차이 나는거 같아서 그냥 오케이 하고 960불 결제를 했습니다.

딜리버리가 되냐 했더니 딜리버리 챠지가 붙지만
자기 일하는 직원이 주말에 쉬기때문에
원하면 엑스트라로 돈도 벌게 해줄겸 자기직원에게 인스톨 맡기라고
대신 그 직원 보낼때 직원 트럭에 나무벽까지 다 실어 보내겠다고 
또 보통 목수가 400불정도면 자기네들은 250불정도에 인스톨 가능하다 해서 오케이 했습니다.

그래서 재료 950불 인건비 250불 해서 총 1200 불정도면 괜찮은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다음날 직원을 보내서 슥 보더니 한시간 뒤에 전화와서 하는말이
좀 일이 많을거 같다고 총 650불을 달라더군요.
(물론 처음 얘기했던것 보다 일이 많아질 이유는 딱히 없었습니다.)
그리고 재료값이 200불이라서 그런거라고.
왈가왈부 하기도 싫고 오픈스케쥴 차질빚어지는것도 싫고 해서
대신 그직원오면 홈디포 영수증만 주라고 했죠.
그래서 서로 오케이 하고

그다음날 왔습니다.

근데 황당한게 이 직원이란 사람 트럭에 실려있는 재료가 2x4 나무 한 10개가 전부...
하나 가격이 끽해야 5불정도인데.
사람을 바보로 아나. 그래서 제가 영수증을 달라고 했죠.
맨처음에 없다고 잡아땝디다 회사돈으로 결재했다고.
회사에 연락하랍니다.
그래서 사장하고 벌써 말끝난거라고 하니 그때서야 영수증을 들고 나오는데
사장이 말했던 200불이라는 재료값이 100불로 적혀 있더군요.
그래서 그 직원한테 너네 사장은 200불로 재료값 계산했는데라고 말했더니
성질내면서 나무 다 뜯어내고 트럭에 짐싫고 집에 가더군요.

나참 기가막혀서
월요일 스토어 오픈 스케쥴 잡혀있고 스케쥴까지 있는데
바가지 쓴것도 모자라서 지 성질 내면서 그냥 가다니!

그래서 기가차서 그쪽 사장한테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하니
그사람들이 그냥 간 이유가 제가 멕시칸이라서 무시하면서
내 돈을 왜훔쳐가냐고 따졌다고 그럽디다
황당하고 기가막혀서.. 물론 제입에서 멕시칸에 멕짜 나온적도 없고
무시하는 제스쳐 취한적도 없고 그런말 한적도 없습니다.
영수증 달라고 했는데 안주니까 제가 기분 얺짢은건 있었지만 화내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제 잘못이라고!!

제 직원 2명이 멕시코 출신이고. 친구 가족 분위기고
제가 미군에서 만난 친구들 태반이 멕시칸 친구들입니다.
똥묻은 사람이 겨묻은 사람 뭐랜다고 지네들이 멕시칸들이라고 종처럼 부리나보죠?..
그런말이 나오다니
제가 나이가 20대라 아주 생바보로 보이나요?
하지만 건축일도 2년정도 해보고 제 집고치면서
사람도 많이 불러봐서 어느정도 인건비가 들거라는건 압니다

근데 목수도 300불 청구하는 마당에 선반집에서 반나절걸리는 작업에
650불 인건비를 청구하는것도 모자라 파트에서 공돈좀 챙겨보려 하다니!!!

사장이랑 전화하면서
10분정도 상황설명하다 사장이랑 말도 안통하고 악질같이 굴길래
제가 물건까지 다 싹 리턴하겠다고 하니
리스탁킹 피를 내랍니다.
그래서 아직 배달도 못받은 물건이니 크레딧 카드 컴페니에 전화해서 챠지백 연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변호사 있는데 자기네들 50불 내고 우리 1000불정도 손해볼수 있게
만든답니다. 그리고 스몰클레임 가라면 가랍디다.
자기네가 비지니스가 그것 말고도 몇개 더있는데 하면서 협박을 합니다.
그러면서 끝까지 가보자고 욕을 합니다.
그리고 계속 저보고 자기네들 직원 멕시칸이라고 무시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30분후에 전화가 다시 와서 자기네들 직원이 핸드폰을 놔두고 왔답니다.
근데 핸드폰이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저희가 핸드폰까지 훔쳐갔다고 하려나 봅니다.

장사에서 100불 200불이 문제가 아니고 신용이 문제인건데
비록 적은 금액이라도 그거짓말을 하다니요!
거기다 리스탁킹피를 물라구요?
뭐 그쪽에서 끝까지 가자는데 끝까지 가는수밖에요.

아 진짜 비지니스 오픈부터 재수없는 일이 생기네요.

다른 분들 저처럼 피해 안보게 이런 악질 업소는 어디서 신고해야 하나요.
지금 bbb에 신고할건데 다른곳도 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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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g63sk  05.13.2013 08:24:00  

    누가 너보고 읽어 달래냐? ㅂㅅ 아~
    북한에나 가~ 거기두 널 받아줄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