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으로 3번째 오대산에 아침을 먹으러 갔는데 (매번 토요일날 주로)
점점 손님이 많아지더군요.
그만큼 가격싸고 음식 맛이 좋아 입소문이 빠르게 난것이겠죠
저렴한 가격에 맛있고 친절한 종업원도 좋았습니다.
근데 한가지 딱 잡고 싶은게 있습니다
싼 음식이라 그런지 MSG를 정말 너무 많이 집어 넣었습니다 (차라리 부어넣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듯).
김치에도 그렇고 탕에도 장난이 아닙니다.
저렴한 음식인데 그냥 주는데로 처먹어라 는 방침으로 음식을 만들지는 않겠지만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즐겁게 아침식사한후 하루종일 얼마나 많은 물을 마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목이 타드러가는 갈증이 하루종일 계속되었습니다
이젠 더이상 오대산에 가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인공 조미료를 안쓰는 다른식당이나 미국식당을 가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음식 장사도 돈벌기 위함임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돈 이전에 사람의 생명을 지켜주는 거룩한 사업입니다.
저도 요식업에 종사하는 쉐프이니까. 항상 이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운에 제대로 인공조미료 사용안하고 영업하는 식당에 가보십시요.
가격이 비싸도 손님들로 항상 바쁩니다.
손님들도 너무나 이부분을 잘알고 또 고마운 마음으로 드시고 나갑니다
음식점 사장이나 종업원도 행복합니다.
돈으로 살수없는 행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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