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워주세요, 도와주세요, 손내밀어주세요!! ^^;

글쓴이: 어린아저씨  |  등록일: 01.08.2013 09:27:57  |  조회수: 6390
안녕하세요. 친구가 써준 저의 프로필이네요


내 친구를 소개할께요. 이 친구는 어린아저씨 한영준이예요.

첫사랑을 수녀원에 보낸 아픔(Bravo!)을 딛고  스무살 때부터 여행을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실천하여 지금은 국제적 민페덩어리 상거지가 된 친구에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공정여행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는 편이니 우선 공정여행이란 게 뭔지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요 공정여행이란 관광객들이 소비하는 이득을 현지인들에게 돌려주며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여행을 하잔 취지를 아 귀찮아 그냥 네이버 쳐보세요
아. 네이버에 "꽃거지 한영준" 또는 "어린아저씨 한영준" 뭐 요런거 치면 뭐 하나씩 나와요.

40개월째 세계를 다니며 프리허그란 명목으로 전세계여자들을 유린하고 있구요 그들의 진짜 삶을 볼 수 있단 생각으로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보통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어 주로 현지인 집에서 빈대붙어 지내며 외국인과 어울리면서 그들의 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며 배우고 있고 그 곳의 음식을 먹고 여러가지를 체험하고 있어요 나아가서는 국제사회적인 문제도 살펴보고 있고요 지 삶이나 잘 좀 살피지..

그래서 전세계에 친구도 많고 가족도 많대요 가족ㅋ..혹시 오해하셨나요?ㅋ 그 집에서 같이 지내며 정을 쌓고 지냈으니 가족이 많은거랍니다 전 세계에 가족들이 족히 100명은 된다고 해요 40개국에 잠잘 곳이 있다고 하니 어디가서 객사 할 일은 없겠어요 깝..

이래뵈도 여행경비는 현지에서 일하며 돈 없으면 구걸하기도 하고 길에서 어설프게 마술쇼도 하며 충당하고 있어요 글 쓰는 걸 좋아해서 공모전이나 라디오사연 보내서 용돈 충당하기도 한답니다 생각처럼 완전 상거지는 아니에요

착한 일은 후원을 받아서 하고 있어요 말이 후원이지 남의 돈으로 본인이 하는 일이네요 그래서 좀 빡치지만 좋은 일을 하는 건데 뭐 어때요? 후원자 중에는 외국인도 꽤 많은데 특히 보육원 애들, 길거리 거지, 인도 빈민, 스리랑카 아이들도 포함되있어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후원자가 될 수 있다는 거에요 한 두잔의 커피값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니 뿌듯한 일이네요

한국에 오면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저소득층에 무료과외를 하기도 하고 토익도 안 본 주제에 토익과외를 하기도 한답니다 카페에 가서 글을 쓰기도 하고 그냥 하고싶은 거 해요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는 받는 사람 신경안쓰고 자신이 행복하기 위함이라니 이기적인 차가운 도시남자 봉사활동이네요

그 외에도 새전북신문에 에세이를 연재하기도 하고 지역신문이랑 중앙신문 등에 공정여행 관련해서 신문 나온 적 있어요 방송 인터뷰도 해봤고 청년 세미나도 개최하고 한국 오면 바쁘다지만 사실 밤에는 프리허그의 추억을 되살려 클럽에 많이 가있습니다

사실 뭐 별로 볼건 없지만 공정여행 사진전시회를 6번이나 연 사진작가이기도 해요. 수익금 전액이 빈민돕기에 쓰여요.암튼 친분을 가장한 후원자 모시기에 주의해야 되요!

놀러 다니는 팔자에 제법 건실한 삶을 살고 있는 친구예요.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프로필이 제법 길었지만 한편으로는 소개할 것이 더 많은데 다 적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네요.
많이 도와주세요. 불쌍한 아이예요.  후원하면 전세계의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 엄청 오래걸리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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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가 이번에 캐나다 북부부터 남미까지의 로드트립을 하고 있답니다.
처음으로 팀을 꾸려서 내려가고 있는데 많은 것들이 부족해요.

본론은 딱하나,!

저희 팀을 재워주세요 ㅠ.ㅠ

8명이나 되는 단체 상거지 랍니다.

함께 무전여행을 하며 중미와 남미에 농장과 집을 짓기 위해 현재 계속 여행중이랍니다.

지금은 샌프란시스코에 와있구요. 곧 엘에이로 내려갈 듯 싶어요 !

모텔을 잡을 수도, 텐트를 칠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돈도 아끼고 찬바람이 덜 들어오는곳에서 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헤헷, 넓지 않아도 좋아요. 거실이어도 좋아요. 연락 기다릴꼐요.

아, 봉사활동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다 도와드려요! 당연 무료로!!!

연락처: younguncle 카카오톡
002jesus@gmail.com 메일

저의 기본 적인 소개가 담긴 기사와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58903

유투브
:
www.youtube.com/watch?v=klsKSGuO8UU


마술 쇼, 네일 아트, 기타 레슨, 막노동 등. 모든 재능 다 기부해드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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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nn  01.08.2013 21:16:00  

    노숙자들 자는데 가서 자고 , 신분증 있어야 함
    불체자는 안되는걸로 알아요

    밤에 물건 집어가지고 가면 주인만 손해.
    그래서 못 도와주는 사람들도 많아요

    세상이 험해서 남을 도우면 큰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요
    나도 젊어서 무전여행 하면서
    기차 공짜 타다가 직원에게 주먹으로 맞았지요

  • lagear  01.09.2013 03:21:00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그렇게 비난하는 글들을 올리시나요? 링크된 기사를 보아도 윗글을 보아도 그렇게 비난받을 행동을 하는 분들은 아닌데, 그렇게 나쁜말을 하시나요. 좁은집에서 살아서 초청을 하지 못하는 형편이라 안타깝네요. 부디 좋은 맘을 가진분이 LA지역의 좋은 인심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 freechal  01.09.2013 07:24:00  

    헐~ 이 양반은 앞에서 보여준 말한 것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시네

  • freechal  01.09.2013 07:22:00  

    낯모르는 8명을 재워줄 사람 찾기도 힘들겠지만

    그 정도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여기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 menoko  01.09.2013 13:47:00  

    돈 없으면 한국 땅 에서 한국 쇼 나 할일이지
    왜 이 먼 미국 땅 까지 와서 욕 을 바가지 로 덮어쓰냐들 ~
    한국 에도 여행 할곳이 많을텐데~

  • eradiya  01.09.2013 17:49:00  

    아름다운 젊은이네요. 한번쯤 꿈꿔보지만..보통의 용기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되요.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알아본다지요..부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많들면서 젊은시절에 할수 있는 인생의 밑거름을 많드시길 바래요..화이팅!

  • 애정남  01.10.2013 11:48:00  

    미국.. 특히 LA 에는 정말 별별 일들이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쉽게 8명이란 인원을 숙소를 제공하는건 많이 어려울것입니다.
    게다가 제공해주는 사람보다 제공 받는 사람들이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일수도 있는곳이 LA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젊었을때 여러곳을 돌며 많은것을 보고 배운다는것은 부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때론 젊음과 혈기로 많은 경험을 하는것보다는 최소한의 안전은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가끔 중간중간에 정말 여행자들을 위한 숙소들도 있으니.. 길거리 쇼, 모금.. 같은 일을 통해서 충당하시면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바다향기8  01.13.2013 10:02:00  

    미국은 피도 눈물도 없는 곳이란다 조심해라!!
    미국이 인심좋은 농촌마을인줄아나???

  • parisbleu  01.15.2013 09:29:00  

    웃기시네~ 여자 8명이라면 재워줬을거면서 Hypocrites! 술도 같이 하자고 했겠지  fake 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