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해서 올립니다 도와주세요

글쓴이: junkhong  |  등록일: 01.03.2013 03:10:08  |  조회수: 7119
안녕하세요 저는 OC지역에 살고있는 학생입니다
오늘 너무 억울한일을 당하고 오신 엄마때문에
이렇게 하소연/조언 좀 얻고자 이렇게 글을씁니다
글이 길더라도 제발 좀 읽어주시고 도와주세요

엄마가 성탄예배를 앞두고 교회에계시다 전화한통을 받으셨데요
주점(식당)이라며 잠깐와서 면접을 볼수없냐는 전화였습니다
알고봤더니 한달전 엄마가 일때문에 전화를했었는데
그 전화번호를 저장했다 전화를 건거같더라구요

다급한 목소리에 일단 가게를가셨답니다
사장이 가게에있었는데 하는말이

[이런말하면안되지만 주방장이 나쁜습관이있으니 노티스 주기전까지 일못하는척 보조인척]하며
주6일 3000불부터 시작하자며 엄마를꼬셨습니다
페이도좋고 엄마가 자신있어하는일이라 당연히 엄마는 그곳에서 일을하기로하셨습니다

근대 문제는 지금 엄마가 그가게에서 일한지 일주일째인데
분명 가게에 사장이왔다간걸 봤는데도 웨이츄레스한태 봉투를 주며
내일부터 저의 엄마보고 가게에 나오지않아도 된다고했답니다
사장한태 직접 들은것도아니고 웨이츄레스분한태 페이봉투를받으며 짤린엄마는
황당해서 사장한태 전화를하니 지금 주방장을 짤를수가없어서 그렇다며 전화를끊었습니다

처음 엄마한태는 지금 주방장한태 노티스 주기전까지
일부로 못하는척 옆에서 보조로 잠깐만 있어달라고하면서 이제와서
짤를수가없으니 어쩔수없다며 나몰라라하는건 뭔가요
솔직히 남들이보면 별거아닌일 일수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가족한태는
하루라도 일을 하지않으면 생활이 될수없는 상황인데
사장이라는 자리에서 절실한 사람을 그렇게 짜를수있는건가요?
차라리 엄마가 가게에서 실수해서 짤렸으면 들억울하겠습니다

보조라고 속이고들어가신거라 허드렛일은 다하시고
오늘 마지막날까지 싸여있는 설거지까지 다하고 오셨는데
이렇게 이용만 당하고 어의없이 짤릴수있나요..


들어보니 이런일 당한게 저의 엄마가 5번째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원래있던 주방장의 [나쁜습관]은  아니였다고하더라구요 사장의 거짓말이라고
혹시라도 어디주점에서 다급하게 주방장을구한다는 전화와
높은페이로 꼬신다면 의심하세요
임페리얼과 유크리드 근처에있는 주점입니다
저의 엄마와같은 일 또 당하시는분 안게셨으면해요

새해부터 저의가족은 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습니다
사람한태 받은 상처가 수도없지만 요번해부터는 새롭게 시작하고싶었는데
세상 참 무섭네요 춥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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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readme  01.03.2013 09:03:00  

    학생의 사연은 본인이나 본인 가족에겐 엄청 억울한 일이겠으나 1주일치 돈도  받았고 하니 어서 잊어버리고 새로운 곳 좋은 곳 찾는 것이 관건이겠습니다.물론 사장이 의리도 없고  잘 못 한건 맞지만 어쩌겠어요?어쩌다 보면 일해주고 돈 못 받은 사람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그런 사람 밑에서 하루라도 빨리 그만 둔걸 다행으로 알고 새로 직장 알아보세요.여자분들은 아직도 일자리가 많이 있더라구요.

  • junkhong  01.04.2013 12:01:00  

    네 그래도 댓글보고 엄마나 저나 많은 위로받고갑니다^^

  • menoko  01.03.2013 12:47:00  

    맞아요,
    억울할거 까지는 없을거구요,
    돈 도 받았고 ...어짜피 90일 안에는 짤려도 할말이 없으니...
    잊어버리고 새로운 곳 좋은 곳 찾는 것이 관건이겠습니다.

  • junkhong  01.04.2013 12:15:00  

    네 더좋은곳 찾을수있겟죠 근대 제일이면 이렇게화나진 않겟지만 저의 엄마일이라 더 억울하고 화나는거같네요

  • freechal  01.03.2013 15:30:00  

    그냥 열받아도 어쩔 수 없는 거에요

    저는 면접에 실기까지보고 일 시작했는데 사흘째 되는 날 자기들하고 맞지 않는다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당시 (2009년 초) 정말 일자리 없을 때였었거든요
    힘들어도 직장 다니고 있었는데 거기 그만두고 옮겼는데 정말... 그 때 4일을 굶었습니다만 미국의 노동법이 반드시 종업원들만을 위하는 것이 아닙니다

    LA에 와서도 팟타임 들어갔는데
    처음에 그러더군요 헤드가 자기랑 트러블 있는데 정신 차리게 하려고 한다고
    헤드가 숙이고 들어오면 짤리겠거니 했지만

    그 뒤로 정말 헤드의 설움을 받고 있다가 짤렸어요

    뒤집어버리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지만 그냥 나왔어요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 junkhong  01.04.2013 12:14:00  

    너무 억울한상황이 많지만 그래도 더 좋은곳을위해 경험했다구 쳐야겠네요 님도 힘내세요^^

  • nn  01.03.2013 19:49:00  

    댓글단 미친 자식들아
    니 자녀들이 돈을 못받아도 어쩔수 없느냐?
    짜고 올리는것이구먼,,

    근데 어느 식당인지 주소, 전화 없으니
    당해도 할수 없는, 아주 잘 당했습니다
    일을 그렇게 흐리멍덩하게 하니까 당할수 밖에 없어요
    거짓말 같아요

  • junkhong  01.04.2013 12:13:00  

    니 자녀들이 돈을 못받아도 어쩔수 없느냐?
    짜고 올리는것이구먼,,

    ↑이건무슨뜻인가요?^^ 난독증있으시나봐요 어떻해
    아니면 한글을 제대로 배우지못하셧나봐요 그래두 힘내세여ㅋㅋ

  • chuchu  01.05.2013 13:51:00  

    junkhong 님 댓글보고 웃고갑니다 ㅎㅎㅎㅎ
    힘내세요!

  • camarket  01.05.2013 22:46:00  

    이 nn 이란 사람은 모든 댓글에 태클이구만....

    원글님 이런 사람 신경쓰지 마세요...이사람 병인거 같아요..

  • freechal  01.07.2013 07:24:00  

    그러는 너는 제정신이라서 어느식당인지 몰라서 잘당했다고 하냐?

    너는 인생을 고따우로 사니까 사람들이 너를 무시하는거야

    여기가 니 개인공간이냐? 니가 천상천하 유아독개냐? 중앙일보 개동일이 같은게... 저승사자라는 개똘이 라코에서 사라지니까 짝퉁이 나타났냐?

  • junkhong  01.09.2013 22:23:00  

    네 맘에담아두고있지 않아요 ㅎㅎ 모두 본인일처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 sanai  01.04.2013 18:15:00  

    살다보면 별일 별사람 별꼴 다봅니다. 힘내세요

  • junkhong  01.09.2013 22:21:00  

    정말 많은관심 감사드립니다 위로받구가요 ㅠㅠ

  • addsf77  01.05.2013 23:38:00  

    입장은 이해는가지만 어머니께서 다른일을 그만두고 와서 그런일을 당했다하면 그주인이 못된사람이지만 만약 님의글대로라면 어떤사람이든 님을 이해해줄사람은 없을겁니다 대략 억울한입장은 이해가가지만 미국은 한국처럼 정과 사람과사람을대하기보다 법대로 하는나라이다보니 어머니께서 일한만큼의 페이도 받아구하면 님께서도 그냥 참고 넘어가야할것같습니다
    어머니께서 합법체류자여셨는지 세금은 낼수잇었는지 그런것먼저 계산해보시구 만약아니시람면 인간적인대우는 어디에서도 바래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제글이 잔인해보이는건알지만 사실이 그렇다는거 특히 요식업에서 그렇다는거 알아두셔야 할겁니다

  • junkhong  01.09.2013 22:20:00  

    아니에요 현실적인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런경험도 나중엔 다 보탬이될꺼라고 긍정적으로 믿고있어요^^

  • 관심짱  01.08.2013 14:44:00  

    억울한건 억울한것이지 왜 착하게 사는분들 어리버리하다고 욕을 합니까?

    일 하시는게 마음에 안 들었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보기엔 연말에 일 빠지는 사람 많고 바쁘니까 잠깐 쓸려고 꼼수부린것입니다. 차라리 바쁜 일주일 일해달라고 하던지. 이런 주점은 가지말고 서포트하지 맙시다.

    nn은 분명히 이런식으로 일시키시는 사람인가봅니다.

  • junkhong  01.09.2013 22:19:00  

    ㅜㅜ관심짱님 감사합니다 nn님의 말은 귀담아두지않았어요 사람들의 관심이 그리운거겠죠 그냥 무시하는게 제일인듯^^ 댓글정말감사합니다 힘이되요!

  • SECH  01.09.2013 15:43:00  

    어머니의 억욱함보단 전 이 부분이 더욱 걱정스럽네요:

    하지만 저의 가족한태는
    하루라도 일을 하지않으면 생활이 될수없는 상황인데


    님과 마찬가지로 저또한 그리고 저희 회사분들또한 같은 처지 아님 더욱
    심각한 처지에 처해진 분들이 많습니다. 학생이라는 명분으로 가족에게 있어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점 그 점은 본인을 탓하셔야 할듯 합니다.

    물론 미래가 더더욱 중요하다 하나, 그 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남보다 더더욱 힘들게 달성을 해야하는 사무가 있는 것입니다.  정확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어머니께서 다시 같은 일을 겪은후에도 이정도의 아픔은 없도록 도와줄수있는 본인의 전문분야을 낮은 Pay일지라도 알아보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시간이 약인듯 싶네요..

  • junkhong  01.09.2013 22:18:00  

    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댓글 이제확인하고 정말 감사드려요 저의가족 모두 위로많이받구갑니다^^

  • junkhong  01.09.2013 22:25:00  

    안녕하세요 글올렸던 junkhong입니다 댓글 잘봤습니다
    별 관심 못받을꺼라고 생각하고 올렸던 글인데 다들 이렇게
    본인일처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저의가족에게 얼마나
    큰 힘이됬는지 몰라요 덕분에 더 힘낼수있을꺼같습니다
    다들 새해에는 복 받으시고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