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앵커 '눈물 뚝뚝'...NBC 년 1천만불로 입막음!!

글쓴이: kobe  |  등록일: 06.29.2012 16:09:58  |  조회수: 5735
kobepearl.com이 전하는 미국 방송가 관련 뉴스

 

"이 자리를 이렇게 물러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녀는 끝내 참지 못하고 눈물을 펑펑 쏟아냈습니다.

 



 

어제 아침 미 3대 공중파 방송 가운데 하나인 NBC 투데이 방송에서 앵커인 앤 커리의 모습 입니다. 남자 코 앵커인 맷 라우어가 조금은 어쩔줄 몰라하는 난처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불명예 퇴진에 소송까지 불사하려 하자 회사측은 년 1천만불을 지급하는 조건을 내밀어 가까스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아침 이렇게 고별 방송을 했습니다.

 

 커리는 지난해 `투데이'의 진행자로 기용되면서 NBC와 3년간 연봉 1천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는데 앵커 자리를 이렇게 내려오면서 나머지 계약 기간까지 매년 1천만불을 받는 조건으로 NBC와의 합의에 도출한 것으로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연봉이 1천만불, 한화로 100억이 넘는 돈 입니다. 장난이 아닙니다. 3년간 3천만불을 그녀가 년봉으로 받는 돈 입니다.

 

 

미 방송국 앵커 정말 한번 해볼만한 자리네요.이런 자리에서 본의 아니게 칼질을 당하니 열불이 날만도 해 보입니다. 수천만이 보는 티브이 속이지만 눈물이 주룩주룩 날만도 해보입니다.

 

그런데 그녀의 앵커 자리 파이어가 남자 앵커와 궁합이 안맞는다 등 조금은 이상하게 들려 황당해 보입니다. 앵커끼리 시집 장가 가는 것도 아닌데 뜬금없이 이와관련해 방송가에서 쑥덕공론화 되고 있다는 소식 입니다.

 



 

무슨 여성 앵커자리가 남자 앵커인 맷 라우어와 궁합이 안맞느니 등 그녀가 NBC에 시집간 것도 아닌데 뒷 이야기가 무성 합니다.

 

어쨌든 그녀가 이 돈맥 자리에서 눈물을 쏟으면서 처량하게 내려오게된 경위가 궁금해 집니다.

 

그것은 바로 시쳥률과 직결된 중요한 사항 입니다. 경쟁사인 ABC의 GMA, 즉 Good Morning America에 최근 몇달동안 시청률이 뒤지므로서 NBC에 들어오는 막대한 광고비가 손실을 초래 당했다는 것이 그녀의 큰 죄 입니다.

 

그 자리에서 두말 말고 내려오라고 얼마전에 최후통첩을 회사측 임원이 그녀에게 보낸 것 입니다.

 

어쩌면 미국 방송의 시청율은 바로 돈과 직결되기에 그녀가 앵커 자리에 앉으면서 시청율이 낮아진 것에 대한 책임을 호되게 물은 것입니다.

 



photo source:tmz.com



NBC는 1995년부터 단 한 번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빼앗긴 적이 없는 `투데이'가 올초 경쟁 프로인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GMA)'에 4차례나 선두를 내주자 그 책임 소재에 전전 긍긍해온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 결과 만만해 보이는 앤 커리가 타겟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남자 앵커와 궁합이 별로 인것 같다고 말이죠. 끌어내리려면 어쨌든 이유가 있어야하니까 미국 사람들 답지 않지만 이러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즉 궁합이 서로 안맞아 시청률이 떨어졌다는 궁색한 이야기 입니다. 오나 가나 궁합 타령 입니다.


백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오리건대 언론학과를 졸업한 커리는 1997년 `투데이'에서 뉴스를 전하는 리포터로 투입된 이후 지난해 6월 공동 앵커 자리를 꿰찼으나 시청률이 흔들리자 이같이 `칼질'을 당하면서 어제 아침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그 자리에서 내려 왔습니다.

 

앤 커리 앵커의 눈물을 보니 NBC의 경쟁사인 ABC 방송 우리 한인 동포인 주주 장 앵커가 생각나네요.

 

 



 

주주 장 앵커는 지난해 4월 까지 굿모닝 아메리카에 근무하다 그 이후  밤 방송인 나이트라인으로 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녀의 몸 값도 대단할 것으로 보여 한인으로서 자랑스럽게 느껴지게 됩니다. 주주 장 앵커는 미국인 남편과의 사이에 든든한 아들을 3명이나 두었더군요. 몸이 힘드시겠지만  ABC에 오래 근무하시면서 더욱 뚝심을 키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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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nn  06.29.2012 18:37:00  

    소식 감사

    그런데 수직 간격이 너무 멀어서 불편

    다음에는 좁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