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감동 시온마켓 푸드코트 테리키스 식당

글쓴이: 난감베이글  |  등록일: 05.20.2014 16:12:10  |  조회수: 10143
제가 오늘 늦은 점심을 허기져서 먹는다고 시온마켓 2층에 있는 푸드코트 젤 안쪽에 있는
TERIKISS에서 돈까스 유부초밥 우동 콤보를 주문했습니다.
양은 충분했지만 우동에 새우튀김이 빠지면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다시 새우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새우튀김이 비교적 일본에서 먹던 스탈인것에 감사하며 테이블에 앉는 순간
웁스~~~ 우동에 새우를 담그는 순간 덜렁대다가 푹 그릇을 통째로 엎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손도 살짝 데여서 어찌할바를 몰라하는데 테리키스 직원전원이 밖으로 나와 괜찮냐고 물어보시고 얼음 주고 약도 발라주고 물론 엎지른 우동도 다시 만들어 주시고 조금 오버해서 잠깐이지만
마치 공주라도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꿋꿋이 우동면발의 쫄깃함을 음미하며 돈까스 유부초밥에 샐러드까지 개눈 감추듯 꼴깍 다 먹고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창피함에 잽싸게 식당을 나왔습니다.
보통 푸드코트는 시끌벅적 개개인에게 서비스 개념을 기대하긴 힘들고 그래서 팁도 거의 ㅋㅋ
전에도 이 식당에서 장어덥밥도 먹었는데 그만그만 괜찮았고 회덥밥은 혼자 먹기 버거울 정도로 양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앞으로 한타에 맛은 물론이고 이런 친절한 식당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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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Abekiller  05.20.2014 19:26:00  

    이런 따뜻한 글들이 이 공간을 채웠으면 합니다.
    정치 이야기...사기 당한 이야기...바람피운 이웃집 이야기..
    솔직히 않 봤으면 합니다.
    그 식당 이번주에 한번 꼭 찾아 봐야겠네요.
    우동에 새우튀김. ^^

  • freechal  05.20.2014 22:52:00  

    가봐야겠군요

    사실이라면 감동이고 아니라면 업주가 광고질 한건데

    믿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