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와주세요....!!

글쓴이: kanjigirl  |  등록일: 10.11.2012 05:31:36  |  조회수: 3372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UCSB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너무너무 화도나고, 열은받는데, 어떻게 대처하여야 하는지 몰라서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저는 UCSB 앞에 Isla Vista라는 아파트촌에 살고있습니다.
제가 토랜스에서 트랜스퍼를 하였기에, 9월 18일부터 리스가 시작되서(1년) 지금 한달이 채 안되게 살고있습니다.
저는 계속 토랜스에 살고있었고 여름내내 일을하고 있던지라, 집을 구할때 직접가보지 못하고 인터넷상으로만 보고 계약을 해야했습니다.
이사는 9월 22일 토요일날 하였고, 이사하는날 엄마가 주방에 주방기기들을 정리하고 수납장에 넣어주실때, 바퀴벌레가 너무 많다 하시면서 얼른 집주인에게 전화해서 약을 쳐달라 부탁하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바로 전화를 하고, 집주인은 오늘이 주말이라 월요일날 해준다 하여 월요일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월요일날 와서 약을 치고갔고, 이젠 괜찮을꺼라 했는데, 그때 잠깐이고, 일주일 이주일이 지나면서 가면 갈수록 더많아 지는 바퀴벌레들을 봐야했습니다.
진짜 끔찍할 정도로........
그리고 이게 날이 가면 갈수록 자꾸 퍼지니까, 이젠 화장실, 침실할꺼없이 정말..이지......
토가나올 지경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설상가상으로 화장실에 배수관이 터졌고, 그 물들이 다 화장실앞 카펫부터 방으로 새어들어와, 방까지 다젖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카펫을 리플레이스 해준다하였는데, 처음엔 방이랑 화장실앞에만 해주겠다고 거기만 걷어내고 가서 (저는 그때 수업이있어서 집에 룸메 한명만 있었거든요), 제가 그얘기를 듣자마자 집주인에게 전화를걸어 거실이랑 옆방이랑 싹 다 해달라 했더니, 처음엔 안된다고 (지돈 나가니까) 하다가 나중에 알겠다고 해서 그건 일단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원래 해줘야만 했어야 했거든요. 이사들어올때 카펫도 클리닝 안한상태에서 그냥 리스를 주는바람에)

그런데 지금 네명이 사는집에 짐들을 다 끄집어 내서 둘대도 없는데, 내일은 바퀴벌레 약을 치러온다해서 지금 방짐과 주방짐까지 다 드러내야했고, 지금 집 꼴이 말이 아닙니다..
피난민들도 아니고...
더군다나 저희는 여학생들이고, 지금 짐을 다 싸놔서, 생활이 너무 어렵습니다..
근데 카펫 리플레이스는 2주정도 걸린다고 하고, 그럼 내일 설령 바퀴벌레 약을 치고간들, 짐들을(침대, 수납장, 책상 등등) 다시 집어넣지를 못하니까..
지금 미쳐버릴지경입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매일이 공부때문에 스트레스인데, 집까지 이모냥이니...
정말 계약도 깨고, 다른곳으로 이사가고싶고, 아니면 렌트비를 반으로 깎든....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마음같아선, 고소까지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부디 이런 시츄에이션을 경험하신분이나, 이런건 어떻게 핸들해야맞는건지 아시는분들,
가차없이 댓글달아주세요!!

정말 간절합니다...
매일 꿈에도 바퀴벌레에 시달려야하고, 그래서 잠도못자고... 있는 학생이있습니다.. 여기...!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
  • readme  10.11.2012 15:56:00  

    http://www.dca.ca.gov/publications/landlordbook/index.shtml
    여기다 한번 알아보세요.그런거 호소하는 기관이 있답니다.

  • 향이  10.11.2012 21:03:00  

    저도 예전에 집에 바퀴벌레가 너무 많아 항상 소리지르고 짜증내고 아파트 주인한테 번마다 난리도 아니였어요. 제방에서 불끄고 컴퓨터로 영화보는데 눈앞에 책상에서 네다섯마리 바퀴벌레들이 줄쳐 달아다닐 정도였어요.근데 어떤 고마운분이 붕산에 고구마를 섞어쓰라 추천하기에 해봤는데 그뒤로 바퀴라곤 눈씻고 찾아도 없더라구요.약방에 가셔서 붕산달라얘기하고 고구마 삶아 동그랗게 빚고붕산가루옷을 입혀 바퀴벌레들이 나올만한데 놔두면 삼일~일주일뒤에 종적을 감출꺼에요.저는 귀찮아서 사온 고구마는 제가 다 먹어버리고 붕산을 집안 틈새 있는곳에 구멍을 막을만큼만 다 뿌렸더니 바퀴벌레를 못봐서 이젠 편해요.바퀴는 붕산을칠불주고 사서 써보시고 집땜에 고민이신거는 저도 경험이 없어서 답변을 못드리겠네요~어쨋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에요^ㅡ^

  • nn  10.11.2012 22:50:00  

    내용이 돈을 원하는건지?
    무엇을 도와 달라는 건지. 내용이 분명하지 않군요

    가서 확인도 안하고 계약을 했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스스로 자초 했군요
    많이 투쟁을 해야 미국을 배움니다
    아직 절으니까 걱정이 없습니다
    꼼꼼해야 살아 남고 ,, 따지고 드는 성격이 필요 합니다
    님보다 불행한 사람 많이 있는데
    고발을 하고 사진 찍고 소송을 해서 피해 보상금 받으세요

  • freechal  10.16.2012 13:32:00  

    배수관이 터진 경우엔느 바로 911에 전화를 했었어야 합니다

    아파트에 벌레가 나오는 경우에 public health와 county office에 가시면 하우징 오피스가 있어요 거기나 소비자 리포트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 곳들은 쎄게 나가야 합니다 아예 이사를 해야할 겁니다 아니면 페날티 물고 크레딧 나가고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