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축제 참관후기

글쓴이: boykin  |  등록일: 10.07.2012 17:50:32  |  조회수: 4702
금요일 저녁 6시30분경 리틀싸이의 성인을 능가하는 재롱을 보러 갔었습니다....
금년에는 뭔가 다르다고 했으니 기대를 안고...그러나 쯧쯧...이었습니다.
출연시간이 끝에서 두번째라 거의 9시쯤에서야  출연하는바람에 출출해서 먹거리판에 기웃거렸는데..고가 장터...구운둥만둥한 옥수수를 한개에 3불에 강매당하고. .... 오뎅 3개를 10불에 겁탈 당했습니다. 토요일, 혹시나 해서 퍼레이드에도 일찍이 나가 좋은자리(?)를 차지하였고 오랜시간을 기다리며 끝까지 인내로 버텼지만 혹시나가 역시나 였었습니다.참가단체가 많아졌으나 늘 그반찬.해군의장대의 공연이외에는 축제분위기를 뛰워주는 장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 추가할 것은 소수의 흑인 재즈벤드와 그리고 비교적 나이가 있으신 분들의 풍물패..그정도..퍼레이드라면 뭣인가 기분을 업시켜주는 줄 알고 있는 본인으로서는 좀 실망..해마다 열리는 전통있는 한인 축제의 수준이  이정도 라면 능력이 그것 뿐인 인사들만 모여있는지.... 한국에서 참가한 단체들은 그렇다치더라도 먹거리는 돈벌이에만 급급한 느낌. 세일 할때는 5~10개에 99센트하는 옥수수를 슬쩍 구운 흉내만 내고 3불이라니 칼만 안든XX. 마켙에서 한꼬치에 1불하는 오뎅꼬치 3개에 10불...축제마당이 한탕 마당인 느낌. 종사자들의 언행은 대체적으로 오합지졸.다만 10분이라도 세일에 임하는기본교육을 안받고 나온듯한 언행.일년에 한번 이고 비싼 부스비용내려면 뭐 그 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는 너그러운 한국인도 많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 장사속을 앞세운 한민족을 이름을 앞세운 축제. 그밥에 그나물.우리가 우리의 것(올림픽,IT,K-pop 기타 소재는 다양..돈문제라고 화를 내시겠지만)을 보여줄 이런좋은 날에 꼭 이런먹거리 갖고 장난놓는 느낌은 나혼자 만이 아닐것 입니다.그리고 우리도  또 타민족도 관심도 없는 한국의 부지사니 뭐니 하는 아저씨들은 더이상 안나왔으면...출품하고 찬조했으면 됐지 인증사진 찍고가는 그런  촌스런 양반들은 이제 그만.....양적인 팽창은 있었지만 질적향상은 별로인 느낌.
 
내년에는 좀더 한국적이면서  역동적인 한국의 힘을 나타낼 수 있는  퍼레이드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며 먹걸이에서는 현지 참가자들의  한탕주의를 배격하는 구성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많은 비용을 어떻게 조달하느냐고 핏대를 올리시는 관계자도 있을줄 압니다만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드려야 발전이 있지않을까요?어려운 많은 문제를 지혜롭게 잘 풀어나가는 것이  능력 아니겠습니까?
반드시 먹거리장터부쓰를 팔아 조달해야만 한다는 경직된 사고를 버리고 지금부터 고민해 보셔야 내년에도 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 것 입니다. 비록 그렇다 해도 질서와 위생관념과 가격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강력한 지도가 따라야 할 것 아닐까요.

탁상공론이라고 하시겠습니다만 지금부터 조금씩 어떤일을 해서든지 자금을 조달하라는 말씀입니다. 국력에 맞게 한인축제도 발전좀 합시다.지인(백인,오렌지카운티)가 구경오겠다고 했는데 안 온것이 다행(?)이라고 느껴지는 것은 어쩐일 이죠..작년에 비해 타민족 특히 백인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든것 같은느낌...누구나 비평과 핀잔은 하기 쉽지만 막상 그자리에 서면 뾰족한 수가 없다고 항변 하시겠죠?...할 수 있을 것 입니다.국력에 걸맞는 한인축제...매년 거기서 거기.
이것이 잘 융합되지 못하고 있는 오늘의 한인사회를 단편적으로 나타내는것 같습니다.  많은 타민족이 구름때같이 몰려와서 자리깔고 열광하게 만들 수 있는 그런분, 그런 한인회,그런 후원단체---어디없습니까? 보십쇼! 싸이..강남스타일..됩니다. 할 수 있습니다.

막상 해보라고 하면 자신도 없으면서 익명이라고 까발리는 것 은 절대 아닙니다.
제눈높이로 본 한인축제에 대해 느낀바를 말했을 뿐이고 이것이 다음기회를 위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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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james  10.08.2012 12:11:00  

    님에 말씀에 한표 동조합니다
    저는 그래서 딱 한번 가보구서 이제껏
    십년이상 한번도 가지 안했읍니다
    정말이지 한인회가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 이곳에서
    다시한번 뭇고져 합니다 자기네들 감투 싸움이나 벌리고
    끄떡하면 공금 유용 사고내고 이곳은 감사도 안받나요
    한인 회 라면 한인 몇분들이 해년 마다 감사을 했으면 합니다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라도 꼭 감사해야 합니다 자기네들끼리
    짜고친 고스톱처럼 할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분명 이번에도 많은 돈이 오고 갔을것 뻔합니다
    끝나고나면 남은것 없이 잘 마무리 되었다고 할것입니다
    색안경을 끼구서 보는것이 아니라 해년마다 똑같은 일들이
    벌어지니 하는 말입니다 후원하는 곳에서 받은돈도 분명 모두
    깨끗하게 공개해야 하지않는지요 한인회에서 감사가있어도
    말짱 헛것 입니다 정말 한인회 무엇인가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서두가 맟지않는 글귀을 작성해서 넘 죄송합니다

  • boykin  10.08.2012 13:34:00  

    수고하신 관계자들을 또는 한인회를 싸잡아  성토 하자는것이 아닌데...

    James형! 뭣인가를 잘못 짚으신것 같군요.
    여기서 한인회에 대한 질타가 왜? 나옵니까?
    그리고 10년전과 지금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먹거리부쓰나 기타품목 참가단체수가 엄청 불었습니다.
    양적팽창만 했지 질적발전이 별로라는 의도에서
    올린 충고이지 한인회 갈구자고 글 올린것 아닙니다....

    한인이시라면 담에는 꼭 참관 하시고 음식도 사 잡숴 보시고
    바가지도 한번 써 보시고 쓰레기와 휩쓸려 다녀도 보시고
    그러신후에 소감을 올리심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인회에대한 개인적감정은 별도로 직접 그곳에 올리심이
    어떠할지요?

  • 김본좌  10.08.2012 16:53:00  

    엘에이 한인들이 호구야 모두 먹자판 가격은 바가지...왜 한인축제재단  에서 자리세을 너무 너무 비싸게받으니까요..그러니 떡복기 한섭시 10불...이게 말이되나요 에이참.......

  • boykin  10.10.2012 16:58:00  

    운전을 고약하게 하는 버스기사에게 안전하게 하게 하라고 했더니 택시나 자가용타면 될꺼 아니냐고 핏대올리는 것 같은 뉘앙스 입니다 앞뒤가 뒤엉켜 버린 안어울리는 화려한 수사의 나열이 doggi(? Doggie,Doggy?)님의 모든것을 표출해 주네요.
    그래요 안사먹고 참관 안하면 되지요. 싫으면 안하면 되지 왠 말이 그렇게 많아! 이런 풍조가 변화와 발전과 화합을 막는 가장 암적장애물이라 생각 합니다. 발전을 위한 평가와 질책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으며 있어야 합니다.선생님. 내년에는 온식구들과 같이오신다면 이번에는 혼자 오셔서 즐기신 모양이군요. 내년에 온식구 그리고 식구들이 모두 즐거워하는 알찬  축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분들이 모두 선상님과 같지는 않을 수도 있어 선상님을 탓 할 수도 있으니..."지저분하고 바가지도 있고..." 이렇게 불평 할 수도 있을터이니..물론 훌륭한 부분도 있지만 그것때문에 눈살찌푸려지는 부분이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비싼것과 바가지와는 다릅니다. 제구실을 다하는가격은 좀 비쌀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구실도 못하면서 비싼것은 바가지 입니다.
    여기서 구실이라는것은  질,량 그리고 서비스를 갖춘 후라면 비싸도 괜찮습니다. 선상님처럼 안사먹으면 그만이니까는...그런데 셋 어느것 하나 갖춰지지 않았고 또한 초이스가 없다면 ...이런경우는?  선상님 뭐 하나 사 잡숴보셨능가요? 오뎅3꼬치에 10불을 내고 잡숴봐야 이런 말씀이 안나올터인데....
    제댓글에 이견이 있으시면 단단히 준비하셔서 들어오세요. 환영합니다.
    우리말 인데 공연히 어려운 어휘를 인용하셔서 앞뒤  안맞는 얘기 하시면 다시는 댓글 안 올리심이 어떨지요..

  • ssiang  10.12.2012 14:53:00  

    글쓴이님
    비판도 받아들여야 발전 그런말씀하시기전에 실천해보세요.
    그냥 쉽게 내년에 부스잡아서 5~10개에 99센트하는 옥수수 사다가 한개에 1불씩 팔아보시고요. 오뎅 마켓에서 팔듯 한개당 1불에 팔아봐요. 4일동안 땀 뻘뻘 흘리시면서 생각하실거예요. 아 앞으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봐야겠군아~

  • boykin  10.12.2012 19:10:00  

    (ssiang)님,
    주제는 사회봉사 같이 봉사차원에서 하는 사업중 하나를 콕 찍어 제가 비판한 것이 아니기에 선상님의 댓글은 돔문서답도 아니고 마이동풍도 아니고...성토의 주제가 뭔지도 모르시고 당사자가 실천 해보면 알 수 있다니..누구나 다 축제에 부쓰를 사서 해야 되는 의무사항 이나 된답니까?  장터에서 비싼부쓰사서 장사하지 않으면 누가 잡아갑니까? 벌금을 내야 합니까? 징역을 삽니까? 추방시킵니까? 그 행위가 남을 위한 봉사사업이라도 된답니까?
    본인들이 벌자고 비싼돈에 빌려 이익을 남기려고 바가지 씌우는것 아닙니까? 그런데 실천해 보고 비판하라고요? 봉사사업이면 그렇게 해야 되겠죠.비판하기 전에...
    그들의 바가지상혼을 이해하기위해서 직접 비싸게 부쓰를 빌려서 재료사다가 장사를 해봐야 아신다고요? 헐!  왜 그런 얼빠진 짓을 해서 그들의 바가지 상혼을 왜 이해 해야하죠? 왜?  그들을 옹호하고 싶으시면 선상님 이나 해보시고 그런후 글 올려보시죠. 내년에 기대해 보겠습니다. 혹시 이번에 부쓰사셨다가 손해보셨나요? 아하 그러신가 보구나. 가뜩이나 손해봐서 열바치는데 갈구니 이런 억지도 나오실만 하시겠구나...담에는 비싼부쓰에 동조하지 말아 보세요.앞장서서 비싸니 내리라고 항의하세요.그런데 꼭 아닌자가 나올 것입니다.바가지원인제공자...내년에는 한번 앞장서서 부당한 값을 성토해 보세요.비싸게 사신후 바가지에 동참마시고..그렇치 않으면 내년에는 더 올라 갈것이 뻔하죠. 그러면 그때는 오뎅꼬치 하나에 5불쯤...백년하청....

  • boykin  10.12.2012 19:33:00  

    본인의 의견에 동조는 안해도 올바른 사고에서 나오는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비판정도의 글을  기대했는데 혹시나 가 역시나 이군요.
    궁극의 목적은 서로협력하고 또 양보하고 하여 우리한인사회 알차게 발전 시키고 국위를 선양하자는 것인데 마치 반대를 위한 반대, 비방을 위한 비방,폄하를 위한 억지....
    이런분위기로 가고 마는것 같군요. 이제는 달라진 LA Style 의 삶을 기대해 봤는데...

    한인축제라 벌여놓고 상도의 와 원칙을 한참 비껴가서 프러스, 마이너스의 장사셈에만 집착해서 수고는 수고대로 하고 평가절하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라코에서 멍석 깔아준 이 마당에서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논쟁을 기대 했는데 아직도 역시 인것 같습니다.
    제 자신도 많이 부족하고 편협한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 남의 수고를 평가절하하고 질타 한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많은 분이 글 읽어 주시었군요.

    공감 하신분이나 의견이 달라 열받으신 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 모카  10.13.2012 14:43:00  

    부쓰 분양비가 비싸니 어쩔수 없이 음식값도 비싸게 받겠죠.

    그래서 5년전에 9시넘어서 파장할때 가면 싸게 먹곤했지요.

    장사하시는 분 수고하시는건 알겠는데요.

    장터에 오시는 분들이 1년동안 기다려서 맛있는 음식도 싸게 먹고 즐기고

    그래야 되는것이 아닙니까? 해도해도 너무 하지요.

    장소 분양하는 분들도 1년마다 분양 잘~ 해서 용돈 챙기시나?

    그래서 이젠 장터에 가지않고 앞으로도 갈 생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