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요..~~~

글쓴이: 쏘야  |  등록일: 09.08.2012 18:41:22  |  조회수: 8006
이상한 광고가아닙니다 ......

네 ...저는.남자 입니다 .......여자 친구 찾는글 아닙니다 ........
그냥 ....외롭습니다 ...
한국에서 LA온지 어언 ...일주일 .. 어학연수로 온것도 유학으로 온것도 아니어서
홀로 미국에 한 회사에 인턴으로 왔는데 한국인은 저뿐이네요 다 멕시칸,브라질리언....
주말인데 차도 없어 아무것도 못하고 옆에있는 대학에 도서관을 갔는데도
사무치게 외로워서 잠만자다 왔습니다 ...태어나서 이런 외로움은 처음이라
집에와서 다운받아놓은 남자들의 삶이라는 다큐멘터리 보고 앉아있습니다...
토론토에서 어학연수 생활을 했었는데 ...친구도 많았고 너무 재미있어서
뭐 여러 커뮤니티에 친구구함 이라는 글을 보면 얼마나 못났으면 친구가 없을까 ..
친구를 여기서 찾을까 라는 생각을 종종 했었습니다..... 그시절이 너무 좋아서
한국에 돌아가고싶지 않았고 그 추억이 다시 외딴 나라 미국을 오게 만들었는데
일주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가고싶네요 ....
네 맞습니다....혹시 ...저를 불쌍히 여기어 친구는 아니더라도 가끔 만나서 놀수있는
여자가 아니어도 남자가 아니어도 외계인이라도 괜찬습니다 ...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도 괜찬습니다.~
아니면 사교의 장을 펼칠수 있는 곳을 추천해주시는것도 괜찬습니다.
저를 이용해 먹어도 좋습니다 ....ㅋㅋㅋㅋ
어떻게 하면 덜 외로울수 있는지 좀 가르쳐주셔도 괜찬습니다 ...
손톱깍고 발톱깍고 귀파고 잠자고 담배피고 빨래해도 심심하네요 그중에 빨래하기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한국에 없는 건조기 빨리 돌리고싶다는 마음으로 기다리니까
시간이 금방가더군요 ......
심심하니까 결국 여기까지 들어왔습니다 ....
저를 구제해주실분 ...찾습니다 ..아 저는 축구 좋아합니다 ..혹시 축구를 주기적으로
하시는분 있으면 꼭 연락주세요 ...축구가 아니어도
배구,농구,야구,소프트볼,하키,수영,댄스,스포츠댄스,탭댄스,경마,스쿠버다이빙도 할 의향이
있습니다 ..~
ㅋㅋ 뭐 같이 할수있는거 아무거나, 심심하신분 연락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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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요셉폴류  09.09.2012 21:34:00  

    제가 아는 한분이 앓고있는병과도 같습니다.
    그병명은 lacking self control 입니다.
    ㅋㅋㅋ 그분과 친구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저가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그분도 일본 영국 유학파십니다.
    ljae1105@naver.com 입니다.

  • nn  09.10.2012 16:05:00  

    lonliness 나 isolation 은 21 세기에 누구나 느끼는 현상 입니다
    21세기는 친구가 없는 시대 입니다.
    혼자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삼국, 고려 시대는 전화, 티비 없고, 감시 카메라 없어도 도둑이 없었습니다
    문명발달과 사생활이라는건 혼자 살게 만듭니다
    마이클잭슨은 돈이 많아도 친구가 없이 죽었습니다.

    외로운 사람들 술집에 많은데 그게 몸에 병을 얻는 장소 입니다
    혼자 즐기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나도 예외는 아님니다, 그러나 바쁨니다
    자원봉사 하다보면 미국을 배우고, 친구도 생깁니다

  • 똥돌이  09.12.2012 17:53:00  

    자원봉사요?  님은 어떤 곳에서 자원봉사를 하죠? 추천해 줄수 있어요?

  • 명품딴지  09.10.2012 18:54:00  

    저두 어떤사정으로 집에만있은지 2달....저는 공항장애수준 ㅋㅋㅋ 님은 돌아다닐수있잖아요^^ 여기저기 혼자라두 미국은 즐길게많아여,ㅎㅎㅎ화이팅

  • pig22  09.11.2012 12:57:00  

    동호회모임 가입하셔서 사람들과 어울리지면 될꺼같네요...

    엘에이에 모임종류 엄청 많아요..

    여기 카페에 찿아보심 될꺼같습니다..

  • eradiya  09.11.2012 13:39:00  

    그르쵸~사람이 아무리 풍족한 생활을 하고 바쁘게 산들~
    나눌 상대가 없으믄 외로운법이죠..
    그르타고 아무나 만나면 평화로운 삶을 한순간에 빼앗길 수 있으니 잘알아보시고용..
    주말에 교회다니세염.. 사람만나러 다니는건 아니지만..열심히 다니다보면 자연스레 좋은 친구도 생김니다~
    그나마 L.A로 오셨으니 그런 걱정은 오래 안갈것 같네요.ㅎㅎ

  • willpwr  09.12.2012 14:03:00  

    교회 가세요

  • 똥돌이  09.12.2012 17:55:00  

    친구 없으면 심심하고  잘못 사귀면 또 안되고.

  • peaceandquiet  09.13.2012 07:17:00  

    저도 한 때 너무 외롭고 허전함이 많았읍니다.  그런데 친구의 권유로 마음수련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너무 너무 도움이 많이 됐어요.  마음이 허전하면 아무리 재밌게 놀고 맛있는 걸 먹고 즐겨도 만족이 안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근본적인 문제를 먼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maum.org 한번 들어가보세요.

  • Moremore  09.13.2012 11:17:00  

    가까운 교회에 나가 사람들을 사겨 보세요, 그러다 진리를 깨닫고 구원 받으면 그게 인생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이고 축복받는 길입니다.
    당신의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축복의 문이 열려 있는 때입니다.

  • 곰곰히생각하니내가곰이네  09.13.2012 16:19:00  

    .0

  • freechal  09.13.2012 23:23:00  

    메일 주소 주면 봉사회에서 메일 올적에 forward 해줄게요. 겨우 일주일에 그러면 어떻게 해요? 같은 증상이라 맘이 않좋네요 bruce722@hanmail.net

  • ohhappyday  09.14.2012 11:54:00  

    저희 싱글즈 모임에 나오세요..
    교회 모임인데요 청년부가기는 좀 그렇고 장년부가기는 더더욱 그렇고
    주로 30-40대들이 많습니다.
    213-364-8288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익숙해지시면 정말 이모임을 사랑하시게 될것이며
    외로움은 없어질것입니다.
    저희 모임은 스케줄이 빡빡하거든요.. 외로울 틈이 없어요..

  • innainhwa  09.14.2012 14:29:00  

    스쿠버 다이빙 하실줄 아세요????
    저도 다이빙 5년차인데! 같이 다니면 좋을듯!!!
    여기가 한국이랑 물 안은 많이 다르지만 한국에서 즐기수
    없었던거 즐기고 좋아요!!
    Beverly Diving  1-323-735-2111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