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제가 직접 겪은 보이스피싱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돈을 요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국의 수사기관과 금융기관 관계자를 사칭하면서 제 명의로 만들어진 계좌가 범죄에 이용되었다고 했습니다.
사진과 서류까지 보여주며 거의 열흘 동안 저를 믿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계속해서 강조한 말이 있었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심지어 가족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의심했지만 오랜 시간 겁을 주고 안심시키는 일을 반복하니 결국 저도 속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경험을 공개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저와 같은 피해를 당하는 분이 한 분이라도 줄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전화나 문자로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이라고 하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지금 바로 처리해야 합니다.”
라고 한다면 일단 전화를 끊고 가족이나 믿을 만한 사람에게 먼저 이야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직접 겪은 과정과 보이스피싱·AI 사기 예방법을 아래 블로그에 조금 더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사기범은 혼자 판단하게 만들지만, 우리는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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