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팁의 일반적인 기준
풀서비스 레스토랑 (Full-Service Dining) = 15-20% (풀서비스)
파인다이닝(Fine Dining) = 20-25% (예약가능, 좋은서비스-음식소개, 추천, 식사를돕는행동..등등)
캐주얼 다이닝(Casual Dining) = 15-20%
바/펍 (Bar/Pub) = 음료당 $1~2 또는 총액의 15~20%
다이닝 레스토랑은 풀서비스를 기준인데
요즘 테이블마다 비치되어있는 키오스크를 사용하면서 팁을 다 줘야하나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다른 미국 프렌차이즈 다이닝 식당들 가면 키오스크가 있음에도 풀서비스를 합니다.
키오스크는 단지 식사하는 고객이 필요할때만 사용하는 것이지 필수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키오스크가 있어도 서버가 와서 주문을 받고 그 주문에 대해서 더 필요한것이 없는지 물어보고
식사중에도 필요한것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채크를 하고 다 먹은 접시는 치워주고
소스나 음료등등은 요구하지 않아도 먼저 필요를 얘기하는등..
전 그동안 이런것이 마땅히 식당에서 받아야하는 서비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내가 식사를 하는것에 많은 도움을 받기에 서비스에 대한 팁을 내는 것에 그 어떤 의문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키오스크를 도입한 일부 한국 식당들은.......
이러한 서비스를 하지 않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야 가져다 줍니다.
키오스크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그 기계 사용이 서툴러 물 한잔 주문하는 것도 시간이 오래 뺏겨 원할한 식사에 방해가 됩니다. 왠지 부담스러워 굳이 다급하지 않는것들은 주문을 하지 않게 됩니다.
주분을 하더라도 세부적인 주문이 되지 않아서 서버를 불러 다시 얘기를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맵지 않게... 등등...
여유로운 식사에 대한 즐거움이 없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이유중 하나 아닌가요? 밥만 먹으러 가면 팁을 내지 않아도 되는 식당들과.. 의 차이라면 필요한것을 가져다 준다정도?? 풀서비가 아니고 반쪽서비스인것 같습니다.
결론은 이렇다면 팁을 10%만 내도 될것 같습니다.
테이블에 키오스크가 있고 키오스크로 모든것을 주문해야하는 경우는요.
풀팁을 내는 다이닝 레스토랑의 최소한의 서비스 기준.. 저의 개인적인 기준은 이렇습니다.
처음 테이블에 안내를 받으면서 부터..
테이블에 인원수대로 식기와 넵킨이 세팅이 되어있다.
음료가 필요한지를 물어본다.
주문을 받고 더 필요한것이 없는지 물어본다.
음식이 나오고 식사를 하면서 최소 3-4번정도 필요한것이 있는지 먼저 물어봐준다.
소스나 음료는 다 떨어지기 전에 먼저 물어봐준다.
다 먹은 접시와 식기 사용한 넵킨들은 물어보고 치워준다.
식사가 끝나도 이외의 음료나 디저트등 더 필요한것이 있는지 물어봐준다.
이정도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소한인데.. 이것이 아니되면... 글세요. 15% 이상 팁이 필요할까요?
음식값은 올라가고 키오스크를 통해 일하는 서버 숫자가 줄어들었다면
식당입장에서는 매출증대와 인건비 절감의 효과를 보는 것이고
일하는 서버의 입장에서는 커버하는 테이블이 많아져 팁 수익이 높아지는 것이고....
고객의 입장에서는요??? 더 저품질의 서비스를 비싼가격에 받는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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