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유학하는 학생들은 저도 그랬지만 큰 꿈을 안고 거금을 들여가며 학교를 다니고 있을 것 같은데요.
아래에는 한 유학생의 이야기와 WICC 에서 만든 영상을 공유해봅니다. 많은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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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1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며 내 시간과 유학비용이 무용지물이 되지 않게 열심히 해야 겠다고 다짐했어요.
"대학교 졸업이 어렵다던데 gpa 유지 잘 하고 졸업에 성공해라" 라는 부모님의 말씀에 공부만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무사히 졸업 작품도 발표하고, 마지막 파이널 시험들도 저는 최선을 다했지만 평범한 성적으로 잘 마무리했어요.
졸업식 때 리허설과 실제 졸업식 까지 하고, 친구들이랑 학사모 쓴 모습으로 사진도 찍고 '정말 내가 해냈구나' 하는 마음이었죠.
그리고 졸업 후 OPT 기간에 봉사활동을 하며 취업을 위한 시간을 벌었어요. 취업하는데까지 7개월이란 시간이 걸려 회사를 찾았어요.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는, H1b sponsorship 을 해주지 않는다는 잡포스팅이 너무 많고 Are you authorized to work in the US? 질문과 Do you need sponsorship for employment? 질문에 사실대로 답변을 클릭해서 온라인으로 지원을 해도 답변이 돌아오는 회사가 없었기 때문이예요.
반면에 시간이 지나고 보니 같은 학년에 같은 전공으로 졸업한 아이 중에 졸업작품을 발표하며 잘 준비하지 못해 울어버린 중국 교포 아이가 있었어요. 제가 그 아이에게 안타까운 마음에 "울지 마라. 괜찮을 거다. 졸업 작품 점수 위해서 교수님께 가서 잘 말씀드려봐라" 이렇게 조언해 주었었어요. 그런데 몇 년의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저는 취업비자 스폰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박봉으로 작은 회사에 일을 하고 있었고, 그 졸업작품 망친 교포 아이는 나이키에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 때 알았어요. '졸업 당시에는 영주권이 gpa 보다 중요한 것이었을 수도 있겠다.' 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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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상황은 많은 유학생들이 공감하리라 믿어요.
지금 미국 유학 하시는 분들, 그리고 유학 준비하시는 분들이 영주권을 미리 준비해서 졸업 후 커리어도 성공적으로 쌓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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