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착각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10.22.2023 19:59:27  |  조회수: 1389
“자신감을 전문성으로 착각을 하고, 다른 사람의 선택을 오해하고,                                                                                                                             

소수의 발언을 다수로 혼돈하는 경향이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내리는데 끼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하는 책이다.                                                         

일단 집단지성의 광기가 부르는 선택에 의해 집단착각으로 전락하는 과정을 먼저 살펴보기 전에 집단지성에 대해 짚고 넘어 가자.

집단지성이란?

Collective Intelligence

​프랑스의 미디어 사회학자인 피에르 레비(Pierre Levy)가 지칭한

용어로 지식과 정보의 자유로운 분배와 상호교환을 하는 공동체로,

집단적문제에 조화로운 공존을 찾아 민주적인 합의로 이끌어 주는 지식의 역능을 의미한다.


집단지성은 원래 개미집단의 협업하는 과정을 관찰하는데서 시작된 개념이다. 아직, 정확하게 합의된 개념은 없는 상태다.

​이 연구는 1920년대와 1950년대 중반 사이 미국의 사회학자들과

심리학자들에게서 시행된 집단적 지혜에 관한 연구에서 절정으로 이뤄졌다.

그러다가, 1994년 피에르 레비의 개념정의로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것(집단지성)은 어디에나 분포하며,지속적으로 가치가 부여되고,

실시간으로 조정되며, 역량의 실제적 동원에 이르는 지성"이라고 정의했다.


중국어로는 군체지혜, 집체지혜

일본어로는 집단적 지성이라고 불린다.

​즉,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 혹은 경쟁을 통하여 얻게 되는 결과이자

집단적능력을 말한다.

​소수의 우수한 개체나 전문가의 능력보다 다양성과 독립성을 가진 집단의 통합된 지성이 올바른 결론에 가깝다는 주장이다.

중지(대중적지혜).집단지능, 협업지능, 공생적 지능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집단이 미성숙하거나, 지적수준이 함량에 이르지 못하는 미달이거나,                                                                                                                       

편견이 있는 경우는 그 집단적 지성이라고 하는 것은                                                                                                                                                     

광기가 되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사회와 문명을 이끌어 가는 집단의 지성은 합리적이면서도 독창성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회가 진보적인 성격을 띠면서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양상으로 바뀌어 구태에서 벗어나 비로소 문명이 발전하게 되는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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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한마당  6달 전  

    개미집단의 협업하는 과정이나 집단으로 이루려 하는 것들도 결국은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아래 글의 리차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의 논리라는 것이다.

  • 한마당  6달 전  

    집단착각이란 한 마디로 사회적 거짓말이다.

    "혼자 꾸는 꿈은 그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존 레넌-

    멋진 말이다. 하지만, 그 꿈이 악몽이라면? 그 악몽이 현실이 되는 것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집단착각은  바로 이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기 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