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섭과 태산불사토양 하해불택세류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09.25.2023 11:33:03  |  조회수: 519
太山不讓土壤 河海不擇細流
태산불택세류 하해불택세류

통섭(統攝-Consilience)

에드워드 윌슨이 사용한 용어(Consiliebce)를 그의 제자 최재천에 의해  번역되어 우리의 말로 그 용어를 정의했다. 최재천 생태학자는 통섭이라는 용어를 불교와 성리학을 설명하는 글에서 찾았다고 했다.

모든 사물의 이치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받아들일 때,비로소 그 이치가 제대로 설명되고 파악될 수 있다고 했다.

글자 그대로 전체를 통솔(統)하는 원리와 원칙(攝理-섭리)은 결국 하나의 통일장 이론을 연구하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생각과 같은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좀 더 쉽게 설명을 나름대로 하자면 이 문장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太山不讓土壤 故能成其大(태산불양토양 고능성기대)                                       
河海不擇細流 故能就其深(하해불택세류 고능취기심)"으로 풀이하면 
             
"큰 산은 흙덩이를 사양하지 않아 거대함을 이루었고, 강과 바다는 가는 물줄기를 가리지 않아  깊음을 이루었다"라는 뜻이다."

"크고 깊은 것을 이루기 위해  경계를 허물고 모든 지식을 받아들여 통합을 할 때,비로소 그 섭리를 이해하고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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