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상팔자,가랑비에 옷 젖는다.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08.26.2023 17:40:41  |  조회수: 809
"가랑비에 옷 젖는다!! "

후쿠시마의 방사능 오염수를 희석해서 바다에 버리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말은 거짓말이다. 방사능을 희석해서 버린다고 그 물질이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 총량의 변화는 없다. 하루 버리고 바닷물을 떠서 시험을 했더니  권고수준의 1/70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그 결과는 불과 하루 방출한 양으로 태평양을 잰 것과 다름없는 일이다. 충분치 않은 과학적지식을 가진 대중을 속이는 행위다. 게다가,다핵종제거설비(ALPS)는 삼중수소(트리튬)를 제거하지 못한다.

삼중수소가  인체의 정상적인 수소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면 베타선을 방사하면서 삼중수소가 헬륨으로 바뀌는 '핵종전환'이 일어난다. DNA에서 핵종 전환이 발생하면 유전자 변형, 세포사멸,생식기능 저하 등 신체손상을 입을 수 있다.

修身齊家治國平天下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무자식이 상팔자인 사람은 자신들의 명이 다하면 그만이라 괜찮다고 하겠지만, 어디 무자식인 사람만 존재하는가? 유자식인 사람들은 자신의 자식이 '금쪽이'로 알고 키우는 것 아닌가? 자신의 자식을 낳아 길러보지도 못한 자들에게 국가경영을 맡겼으니 온전할 리가 있을 수 없다.

**아래의 전문가 보고서를 보자

1. 얼마나 많은 방사능 오염수가 보관되어 있나요?
약 125만톤의 오염수가 1,000여 개의 탱크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마련되어 있는 보관탱크 용량은 약 137만톤이며, 2022년이면 가득 찰 예정입니다.

2. 지금도 방사능 오염수가 발생한다고요?
현재 하루 평균 140톤 정도의 오염수가 발생합니다.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매일 냉각수를 쏟아부어야 하는데, 이렇게 쏟아부은 물은 핵연료와 직접 닿아 고농도의 방사능 오염수가 됩니다. 여기에 지하수와 빗물과 섞이면서 많은 양의 오염수가 발생됩니다.가뭄에는 140톤 정도의 오염수가 발생하지만 태풍이 몰아칠 때는 680톤까지 증가하기도 합니다.

3, 일본 정부는 오염수가 아니라 처리수라고 부르던데요?
일본은 오염된 물을 다핵종제거장치(ALPS)라는 정화장치를 통해 핵종을 걸러냈다는 이유로 처리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화했다고 한 물의 70% 이상에서 방사능 농도가 기준치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처리수가 아니라 오염수라고 불러야 하는 이유입니다.

4. 방사능 오염수에는 어떤 물질이 있나요?
인체에 치명적인 64종의 방사성 핵종이 섞여 있습니다. 여기에는 정화장치로는 제거할 수 없는 탄소14와 삼중수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염수는 정화 장치를 거쳤다고 하지만 방사성 물질 중 스트론튬90은 기준치의 최대 1만4천배, 삼중수소는 40배, 세슘137은 9배까지 검출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 2020.12).

5. 오염수라도 희석해서 방류하면 안전한가요? 배출 허용 기준치 이하로 만들면 괜찮다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던데요?
아무리 희석해도 바다에 버려지는 방사성 오염물질의 총량은 변함이 없습니다. 게다가 해류, 해저지형, 수온 등 다양한 변수가 있어 정확히 어떤 경로로 오염물질이 이동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사고현장에서 100km 떨어진 곳에서 기준치의 5배가 넘는 세슘에 피폭된 우럭이 잡혔습니다. 특히 스트론튬90은 동식물이 섭취한 경우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서 먹이사슬의 최상위단계에 있는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희석한다고 해도 피폭량과 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6. IAEA나 미국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 아닌가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가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국제원자력기구는 핵에너지 이용을 장려하는 곳이라서 방사성 물질의 위험성에 대해 ‘안전’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조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가장 많은 분담금을 내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원전보다 안전입니다.

7. 바다에 방류된다면 우리에게 어떤 피해가 있나요?
우리 바다 역시 오염을 피할 수 없습니다. 독일 헬름홀츠 해양연구센터가 2012년에 발표한 방사성 물질의 해양 확산 예측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후쿠시마 사고 현장에서 방류된 세슘이 1년만에 동해로 유입되고, 2년 후엔 하와이, 2000일이 지나면 북태평양에 도달하여 태평양 전체가 사고 이전 2배의 농도로 오염된다고 합니다. 단기간의 직접적인 피해 여부를 떠나서 반감기가 긴 핵종들은 사라지지 않고 다양한 경로로 유입될 것입니다.

8. 해양방류 말고 안전한 방법은 없나요?
전문가들은 생태계에 유입되지 않도록 격리하여 장기 보관하는 것이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장기 보관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방사성 핵종은 반감기를 지나며 약해집니다. 콘크리트로 만들어 지하 시설에 보관하거나 석유저장탱크같은 대형 탱크를 제작하여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 시민단체는 육상에 콘크리트 저장방법이나 탱크 저장방법을 도입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9. 일본정부는 오염수를 저장할 공간이 없다고 하는데요?
사고현장 반경 15-20km 구역은 오염이 심각해 이미 사람이 살 수 없습니다. 이곳에 장기 밀봉할 저장부지를 확충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검토조차 하지 않습니다. 후쿠시마 사고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전 세계로 피해를 떠넘기는 격입니다.

10. 우리나라 핵발전소에서도 삼중수소가 나온다는데요?
모든 핵발전소에서 공기와 바다로 삼중수소가 배출됩니다. 특히 다량의 삼중수소가 배출되는 중수로 원전인 월성 핵발전소의 경우 인근 주민분들에게 피폭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분들의 소변 검사 결과를 보면 삼중수소 검출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60배 이상, 농도는 2.2배 이상 높습니다. 핵발전을 하는 한 삼중수소 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며, 후쿠시마 오염수 마저 방출되면 우리 바다는 삼중수소 뿐만 아니라 탄소14, 스트론튬90, 세슘137 등 여러 방사성 물질로 오염됩니다.

11. 정부(문재인정부)는 어떤 계획인가요?
정부는 아무런 사전협의 없이 내린 결정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방사성 물질 해양 모니터링 강화, 일본산 농수산물 검역 강화, IAEA를 통한 현장 감시 인력 파견을 대응방법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방류 사후조치가 아니라 방류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전략입니다.

12. 일본정부는 오염수를 언제 방류할 계획이죠?
그런 날은 오지 않아야 합니다. 일본정부는 오염수 방출 농도나 기간 등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인허가 및 설비 공사 기간을 고려하여 방출까지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양 오염을 막고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세계 각국 시민들의 연대로 일본정부의 방출 계획을 무산시키고 우리의 생명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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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한마당  8달 전  

    修身齊家治國平天下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나를 살피고 가정을 살피고 국가를 다스려야 모두가 평안을 느끼게 된다.

    나를 살피기는 커녕 술 독에 빠져 살고, 가정을 꾸려 자식을 낳아 정성으로 기르며 소중함을 알고,남의 자식도 그와 같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라야 진정으로 사람이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국가를 경영해야 하거늘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무개념의 소유자가 어떻게 국가를 경영해보겠다고 길을 나섰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라고 했다.  사람을 더 잡기 전에 스스로 자신을 돌아 보고,집구석을 살필일이다. 장모는 뭘 하는지, 아내는 월 하는지 잘 살펴라!!

  • 한마당  8달 전  

    **하지만, 이미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결국, 인간이 스스로 지옥의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의 이기적 유전자들이 나름대로 생존의 방식을 터득하여 살아 남아 여기까지 왔지만 이젠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이렇게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여 후대로 까지 유전자를 전달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이제껏 아무도 이런 환경을 접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속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만  현대의 과학이나 의학이론으로 어찌 할 도리가  없기 때문에 아무튼 미래는 암담할 뿐입니다. 물론, 그런대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 남기는 하겠지만  변형된 유전자로 인해 현생인류인  우리 모습과는 상당히  낯설고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미래가 오는 것이 몹시 두렵고 무섭습니다.

  • 한마당  8달 전  

    사람 혹은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는 유일하게 현존하는 인류이다. 그 이름은 "슬기로운 사람"의 라틴어로 1758년에 칼 폰 린네가 고안했다. 호모 종의 멸종된 종에는 호모 에렉투스(약 200만 년에서 10만 년 전 사이에 살았음)와 많은 다른 종이 있다. 호모 사피엔스 이달투는 호모 사피엔스의 멸종된 아종이다.

    기원은 원래 아프리카에서 유래되어 세계 각지로 퍼졌을 것이라는 아프리카 단일기원설과 고인류가 전세계로 퍼진 이후 제각각 현인류로 진화했을 것이라는 다지역 기원설이 대립하였었으나, 현대에는 전자가 많은 연구에 의해 뒷받침됨으로써 아프리카 단일기원설이 사실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고대에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등 다른 인류 종과의 혼혈 또한 제한적으로나마 이루어진 적이 있다는 것이 최근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 그 호모 사피엔스가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류로 인해 절멸의 길로 들어섰다는 의미로 해석을 하고 싶다.

  • Tbonetake  8달 전  

    맞습니다 정말 걱정입니다....
    이기적인 한 나라 때문에 전셰계가 고통속에 살게 생겼네요
    이제 한 몇 년 지나면 희귀병이 넘쳐 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