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06.04.2023 00:21:00  |  조회수: 1044
공자 왈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학이시습지    불역설호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
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나의 해석은 이렇다.

배운 것을 수시로 익히면 또한 이를 말할 수 있지 않겠나?
그래서,친구가 멀리서 그것을 듣고자 날 찾아 온다면 이 또한 즐겁지 않겠나?
하지만, 내 말을 듣고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노여워하지 않는다면 이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
내 나름대로 오역(誤譯)이라고 생각된 부분을 재해석을 해봤다.

-공자가 굳이 기쁠 열( 悅)자를 두고  말씀 설(說)자를 쓴 것은 배운 것을 익혀서 말(說)로 다른 사람에게  배운 것을  제대로 설명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라고,말씀을 하신 것으로  나는 생각합니다.

**여러 분들이 해석을 한 것은 아래와 같다.

子曰(자왈)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면 不亦說乎(불역열호)아
有朋自遠方來(유붕자원방래)면 不亦樂乎(불역락호)아
人不知而不溫(인부지이불온)이면 不亦君子乎(불역군자호)아

                                            <學而(학이)>편

뜻 풀이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배운 것을) 익힌다면 즐겁지 아니한가?
먼 곳에서 찾아오는 벗이 있다면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않는다면 군자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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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한마당  12달 전  

    열락 (悅樂) 
    1. 기뻐하고 즐거워함.
    2. 불교 유한한 욕구를 넘어서서 얻는 큰 기쁨.

  • 한마당  12달 전  

    설파 ( 說破) 
    1. 어떤 내용을 듣는 사람이 납득하도록 분명하게 드러내어 말함.
    2. 상대편의 이론을 완전히 깨뜨려 뒤엎음.

  • 한마당  12달 전  

    애초에 공자의 본뜻을 알 수는 없지만 모든 것은 해석하는 사람의 자유다.

    많은 글자 중에 한 자(說-설)만 그 뜻을 바꿨을 뿐인데 해석은 이렇게 다른 해석이 나오는 것이다.

    구전이 아니라 글자로 남겨진 뜻을 해석하는 데도 그 해석이 분분한데 하물며 구전으로 떠도는 소문은 출처와 본뜻을 알기가  더 더욱 쉽지 않다.

    내 자신이 깨어있지 않으면 세상의 이치를 가늠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