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은 시간이 지나가면서 내는 소리라고 했다.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11.14.2022 11:42:31  |  조회수: 882
침묵 (沈默)은
시간(時間)이 지나가면서 내는 소리라고 했다.

정적(靜寂)이 흐른다는 것은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고통(苦痛)스러운 상처(傷處)를 치유(治癒)하기 위하여 인내(忍耐)를 하고 있는 시간을 말함일 것이다. 내면(內面)으로부터 나오는 힘으로 스스로 치유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이 배려(配慮)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을 기다려도 시간만 허비(虛費)하고 스스로 치유하여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고, 시기(時機)를 놓쳐 아주 쓸모없는 상태(狀態)에 도달(到達) 하게 되기 전에 응급실(應急室)을 찾아 수술(手術)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시간의 흐름을 아는 삶이란 '때(時)'를 안다는 것이다.
                                                                      침묵이 금(金)이 아닐 때를 말한다.

                君者舟也 庶人水也 水則載舟 水則覆舟.                                                     
                군자주야 서인수야 수즉재주 수즉복주.                                             
"군주는 배, 백성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기도 한다."           
                                              - 순자 왕제편 (荀子 王制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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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한마당  11.14.2022 11:45:00  

    해현경장(解弦更張)

    낡은 줄이 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면
    조화를 이를 수 없기 때문에 줄을 바꾸어 매야 한다.

  • 한마당  11.14.2022 11:47:00  

    '유경백별 우신지'
    柳經百別 又新枝

    '겨울,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또 봄'

    桐千年老 恒藏曲 (동천년노 항장곡)
    梅一生寒 不賣香 (매일생한 불매향)
    月到千虧 餘本質 (월도천휴 여본질)
    柳經百別 又新枝 (유경백별 우신지)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은 변함없고
    버드나무는 백번을 꺽여도 새가지가 돋아난다.

    「象忖(상촌) 신흠(1566~1628 조선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