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콘돔,수박 냄비 탄생의 비밀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06.26.2022 10:45:47  |  조회수: 1040
수박과 냄비, 탄생의 비밀
無콘돔

'분열'
이 숙제를 풀기위한 실마리를 우크라이나 콘돔에서 찾았다.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하자 상가의 판매대의 콘돔이 동이났다.
사재기를 한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하기 때문에 사간 것이다.
처음에 이 기사를 접하고,                                                                 
'유럽사람들은 그 와중에도 사랑행위는 필수'라고,                         
단순하게 생각을 한 내가 어릭석음을 알았다.     
                           
그녀들이 현명했던 것이다.                                                               
점령군이
오게 되면,부녀자의 겁탈은 예견된 일,하지만 그렇게 당하더라도
원치 않는 임신으로 태어나는 아이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신념처럼 여기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우리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상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당했을
때,과연 우리는 무사히 지나갔을까...그 땐,콘돔도 없었다. 임신하면
낳아야 했고,그 아이를 호적에 올렸다. 처녀의 아이라면 오빠의 호적
에 올렸고, 혼인을 한 여자라면 그대로 자신의 호적에 올렸다. 그리
하여 현재까지 그 씨가 한반도 곳곳에 퍼진 것이다. 이런 국가를 단
일민족이라 강조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애써 그 진실을 외면한 것
이다. 인명을 경시여기지 않고, 중시 여기는 풍조가 전통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이다.                                                힘이 없어서라는 말은 대단히 아끼면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비슷하게 생겨서 잘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쉬쉬하면서 천덕꾸러기로 키워졌을 것은 불을 보 듯 뻔한 일,
그 유전자가 대물림을 하면서 '움직이는 시한폭탄으로' 자란 것이다.
거기서 나온 것이 '수박' 과 '냄비'라는 군상들이 생긴 것으로 봐도 별
무리가 없을 듯하다. 물론,현재 국제결혼을 해서 떳떳하게 양부모 밑
에서 성장하는 경우와는 다른 경우다.

왜? 단합이 안되는가는 여기서부터 출발을 해야 하는 것이다.

'술 권하는 사회'

현진건의 단편작(1921년 <개벽>으로 발표)으로 일제치하 지식인의 무기력을 다룬 작품이다. 사회가 술을 권한다는 제목이 인상적인 작품.

* 줄거리
아내는 결혼한 지 7,8년째 홀로 동경에 간 남편을 기다린다. 공부라는 것을 돈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돌아온 남편은 생각했던 똑똑한 사람과는 다르다. 매일 술에 만취해 들어오는 것이다.

어느 날 새벽 2시에 만취해 귀가하는 남편에게 아내는 술 좀 그만 마시라고 투정한다. 남편은 무엇이 자신에게 술을 먹이는지 아내에게 물어본다. 아내는 하이칼라와 홧병이라고 답하지만, 남편은 둘 다 답이 아니라고 한다. 남편은 조선 사회가 자신에게 술을 권한다고 말하지만 아내는 사회라는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요릿집 정도로만 생각한다. 남편은 "아아! 답답해!" 하면서 집을 나서고 아내는 "그 몹쓸 사회가, 왜 술을 권하는고!"라고 하며 절망한다.

여기 회를 하나 꾸민다 합시다. 거기 모이는 사람놈 치고 처음은 민족을 위하느니, 사회를 위하느니 그러는데, 제 목숨을 바쳐도 아깝지 않느니 아니하는 놈이 하나도 없어. 하다가 단 이틀이 못되어, 단 이틀이 못되어… 되지 못한 명예 싸움, 쓸데없는 지위 다툼질, 내가 옳으니 네가 그르니, 내 권리가 많으니 네 권리 적으니…밤낮으로 서로 찢고 뜯고 하지, 그러니 무슨 일이 되겠소. 회(會)뿐이 아니라, 회사이고 조합이고… 우리 조선놈들이 조직한 사회는 다 그 조각이지. 이런 사회에서 무슨 일을 한단 말이요. 하려는 놈이 어리석은 놈이야. 적이 정신이 바루 박힌 놈은 피를 토하고 죽을 수밖에 없지. 그렇지 않으면 술밖에 먹을 게 도무지 없지. 나도 전자에는 무엇을 좀 해보겠다고 애도 써보았어. 그것이 모다 수포야. 내가 어리석은 놈이었지.
- 작중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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