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월급 2000만원, 실화냐"...'파격대우' 내건 미국 회사들

글쓴이: dnjfrk  |  등록일: 04.15.2022 11:22:19  |  조회수: 1506


미국 월가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턴 몸값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금융권 인력정보 사이트 '월스트리트 오아시스'에 따르면 월가 최상위 투자은행(IB)들은 올해 인턴에 대한 보수를 지난해보다 37.2% 인상했다.

자기자본 투자사인 제인 스트리트의 경우는 인턴에게 연봉 기준 20만달러(2억4600만원)에 이르는 1만6356달러(2011만원)의 월급을 주고 있다.

헤지펀드 시타델도 평균 인턴월급이 1721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금융권 인턴은 통상 여름에 8~10주 정도 근무한다고 설명했다.

구인·구직 사이트 글래스도어는 통상 인턴 중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투자은행 애널리스트 직종이 가장 많은 임금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업 소재지와 지원자 학력에 따라 인턴 보수가 달라지기도 한다고 했다.

월가는 주 100시간에 이르는 등 혹독한 근무환경으로 불만이 커지고 이직률이 높아지면서 인재 확보에 비상 등이 켜졌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이때문에 인턴 대우가 좋아졌다는 의미다.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시하는 실리콘밸리 등 정보기술(IT) 기업까지도 인재 확보에 나서면서 월가에서 인턴의 대우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최근 IT기업의 인기가 주가 하락 등으로 다소 떨어진 반면 금융권은 보상을 확대하면서 인턴들의 월가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고 글래스도어는 설명했다.

실제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올해 골드만삭스의 인턴 모집에 23만6000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17%나 늘어났다.

모건스탠리도 구체적인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인턴 지원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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