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자식들같으니....

글쓴이: huntingdog  |  등록일: 09.14.2012 09:15:44  |  조회수: 5166
나쁜 자식 같으니
꿈을 꾸었다 . 버지니아 리취몬드에있는 손자,손녀의 꿈이였다
보고싶었다. 몇일 동안 같은 꿈을꾸었다. 여러 가지로 힘든 이때에
딸에게 또는 아들에게 비행기 표를 부탁하기도 미안하고 힘들었다
시간이있을때 마다 Jet Blue의 시간대와 가장 싼 비행기 표값을
수시로 보고있던중, 과거 몇 달중 가장 싼 비행기 표를 찿았다
먼저 담임목사님께 보고를하고 상의를하면서도 여러 가지로
망설임이 많았다.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에서 딸집으로 가는것..
그들이 과연 좋아할까 ? 갈까,, 말까 ? 보고싶다 손녀와 손자 그리고 딸과 사위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손녀를 보고싶은 생각과 그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나의 마음은 최고의 행복이였고, 때를 맞쳐서 흡족하지는 못 하였지만
여러 가지의 비용을 제공하여주신 상황에 감사하였다.
                          출발전 몇일 동안은 잠을 설치고,흥분하였고,기쁘고
들뜬 나의 마음을 진정하기가 힘이들었다.
마음속으로는 너무 빨리가고싶은 마음에 심지어는 출발 전날에
출발하는 줄 알고 착각 도하였다.
너무 보고싶은 손녀,손자들이였다.보고싶다
드디어 출발하는 날이다. 비행기 탑승 시간은 저녁 9시였다 그런대 우리는
오후 3 시부터 옷을 갈아입고는 동생의 차를 기다리고있었다. 기달려진다
20분이면 공항에 도착할수있지만, 나는 이미 몸과 마음은 Long Beach
공항에 가 있었다. 집에서 동생을 기다리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집밖에
나가서 기다렸다. 그때의 시간은 오후 5 시였다. 동생은 왜 ? 이렇게
안오고있지.. 혹 일이 바뻐서 늦어지면 어떻하지.. 그 때 나의 머리에서
떠올르는 생각이 주위에있는 이웃에게 부탁하고 수고비$ 20을 줄 생각에
주위 이웃들의 주변을 살피고있었다. 그런대 어찌 된 일인지.평상시에는
그렇게 많았던 동네 주민들이 다들 어디에 갔는지 아무도 없었다. 없다
혹씨 늦어져 비행기를 못타면 어떻하지. 이런 저런 걱정중에 동생이 집에
돌아왔다. 기뻣다. 반가웠다. 어느때보다 더,더욱 이제는 나이먹은 동생이
예뻣다. 활짝 핀 얼굴로 동생아. 먼저 샤워를 하라면서 시간이 많이있으니
천천히 샤워하고 천천히 출발하자. 시간 충분하다. 충분해.충분해 ??
집에 뛰어들어가서 미국에 이민올때 보다 더 많은 더 큰 가방 2개와
손가방을 낑낑 하면서 동생의 트럭에 무겁지만, 혼자서 기쁜 마음으로
올려놓고는 수박을 믹서에갈아서 얼음을 동동 띠워서 동생을 기다렸다
너무 느긋한 동생을 보고는 “ 천천히 해라. 시간많아. 많어,많어??
약 20분간을 달리고 달리고 달린 후, 공항에 동착하였다
역씨 가방의 짐이 한 개는 너무나,너무나 무거웠다. $ 50 추가입니다
그래도 기뻣다. 없는 돈에 $50을 주고는 짐은 통과 시키고 드디어
오랜만에 집사람과같이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그리고 집사람의 손을
징그럽고 멀쑥한 얼굴로 잠시 잡았다.그리고 아무런 답변없는
싱거운 집사람의 표정을 보고는 “그대가 나의 마음을 알아요”
그러나 말과 표정없는 집사람이였지만, 그도 나 많큼 흥분하고
기뿐줄 나는 알고있었다. 기회를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다시 감사.감사
몇 년 전에는 일년에 약 3차례 이상씩 비행기 여행에 크루스에 많은
여행중에도 몰랐었던, 기막힌 행복감과 기쁨에 취해있었다.
그리고는 막상 공항에 도착하였을 때 마중 나온 손녀의 표정을
생각하면서, 걱정이있었다. 과연 나를 보고는 할아버지라고 할까
또는 나를 몰라보면 어쪄지. 걱정 반, 기쁨 반이였다
New York까지의 5 시간은 문제도,지루함도 없이 너무 빨리
도착하였다. 잠시 눈을 부치고 나니 New York에 도착하였다
마중 나와있을 손녀를 생각하면서 도착 시간이 가까워 질수록
마음은 급해지고, 초조해지는 마음을 달랠수가 없었다
공항에서 할아버지를 보고 손녀는 얼마나 기뻐할까?
첯 말은 무슨 말을할까.. 나는 손녀를 보고는 안아주면서
뽀뽀를 해주어야지.. 꼭 안아주면서 빙글빙글 돌아야지
이런, 저런, 기쁜 생각과 망설임에 너무,너무 좋았다
비행기에서 제일 먼저 내리면서 기둥과 기둥 사이로 손녀와 그리고
손자와 그리고 사랑하는 딸의 얼굴을 찿았다. 그런대 그런대 그들은
없었다. 없었다. 공항에 안나왔다. 걸어서 걸어서 짐을 찿고있는 중에
딸에게서 전화가왔다. 아빠 벌써 도착했어. ? 빨리왔네. 왔네!!
그래도 기뻣다. 나의 딸이 마중을 나온다니.. 기뻣다. 서운한 중에서도
“나쁜 자식” 시간 전에 미리와서 아빠를 할아버지를 기달려주었다면
더욱 좋았을것을 .. 그래도 손녀를 생각하고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있어
용서를해주었다.그런대 미리 마중을 나와주었으면 하는 생각 뿐이였다
저는 요.. 28년 전에 5살 짜리 딸과 4살짜리 아들을 미국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서울에 아버님과 어머님을 두고 그 분들의 생각은 조금도
못헸고. 솔직하게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손녀과 손자의 사랑의 생각은
전혀 못하였습니다. 얼마나 서운하시고 외로 웠을 까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나쁜 자식을 용서해주세요 . “ 나쁜 자식”은 바로 저입니다.
다음주에는 Rose Hills에 계신 부모님을 찿아뵙겠읍니다. 사랑합니다
 김정국
년초에 아들과 딸들에게 무관심에 서운하셨다는 분들이 주위에 많았읍니다
그래도 용서하시고 그 들의 생활에 이해를해주세요
외로우신 분 전화주세요
714-220-2345 제가 친구해드리겠읍니다. 김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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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huntingdog  09.14.2012 11:27:00  

    친구해드리겠읍니다. 전화주세요. 714-220-2345
    제가 도움이된다면 기쁘겠읍니다. 전화 기다리겠읍니다.
    jk234500@yahoo.com
    메일이라도 보내세요. 좋은 일이있을꺼예요
    감사합니다.

  • 황금보석  09.14.2012 19:01:00  

    네 ! 저도 이제는 아들,딸 기대하지않읍니다
    다행이도 저는 손자와 손녀가 이웃에살고있읍니다
    아마도 아들과 딸이 지금 우리들 나이가되면 알겠지요?
    그때는 늦었겠지요. 아들과 딸분들 부모님들에게 손자와 손녀
    자주 보여드리세요.. 젊으신 분들 부탁드리고싶읍니다
    오해하세요.. 사랑합니다

  • nn  09.14.2012 21:11:00  

    글을 아주 잘 쓰십니다.
    문인 수필 모임에 가세요.
    안식교에서 목요일 마다 모입니다만 저하고는 안맞아서 안갑니다.
    한국문학은 병든 지식의 문학 입니다.
    저는 대중문학을 찾습니다.
    한인들의 문학 모임은 대화없는 북한 김정일 문학 입니다.

    님의 전화, 이메일 기억하고 언젠가 전화 드리겠습니다.
    마음을 열지 않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그넘의 프라이버시 라는게 무엇인지 ,,,

    님은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나의 아들 딸들은 끊은지가 오래 됩니다.
    미국은 삭막한 나라 입니다. 많은 멕시칸들이 하는 말이
    돈벌면 멕시코 돌아가지 미국에서는 안살겠다고 합니다.

    저는 미국에 물질 때문에 오지 아니했고 멀리 안보고 수시로 바뀌는 정책에 실망을 하고, 지나친 부정부패 때문에 왔는데, 저는 가난하게 살아도 미국온게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국은 가진자만이 힘을 쓰는 나라 입니다.

    문학 모임에 나가서 참석하세요
    garden grove 안식교 목요일 아침 입니다.

    자녀는 기르면 떠나가는 새입니다. 철새는 돌아오지만 자녀들은 철새만도 못합니다.
    스스로 혼자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하세요.
    이게 미국 입니다.
    그래도 님은 아내가 있으니 덜 외롭습니다.
    장수하려면 외로운 시간을 메워가는 방법을 터득하는게 중요 합니다.
    그래서 정신세계가 필요합니다.

  • huntingdog  09.14.2012 21:19:00  

    nn 선생님 댓글 감사합니다. 문학 모임에는 한번도 참석한 적이없읍니다
    칭찬에 감사합니다. 나의 실 생활에서 느낀것을 글로 남긴것입니다
    혹씨 다시 찿아주신다면 전화 연락 부탁드리겠읍니다. 감사합니다

  • huntingdog  09.27.2012 14:33:00  

    안녕하세요
    우연히 올리신 글을 보구
    아빠 생각이 나서 한참 울었습니다.
    저희 아빠랑 문체가 너무 비슷하셔서
    읽는내내 친근감이 느껴졌어요..

    이곳에 온지 4년째 접어드네요
    외로움도 꾹 참고
    여린 마음으로는 견디기 힘든 곳에서
    일하며 지내왔었어요
    나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한적도 없었고
    나쁜 행동으로 삶을 살아본적도 없었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
    하게되는 삶이 두려워집니다
    이곳을 떠나고 싶건만
    갈곳이 없네요

    어릴때부터 소원 빌적에
    늘 변하지 않았던 기도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행복이었어요
    그런데 혹시 주님이 저만 빼고 소원을
    들어주신걸까요?
    호호호

    술도 못 마시지만
    냉장고에 있는 맥주 한 캔
    마시고 잠 안와 넋두리 해 봤어요
    이해해 주실꺼죠?

    너무 감사해요
    저처럼 기대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쉼터같은 느낌 주셔서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가끔 이렇게 인사 드려도 되죠?^^
    (상기내용의 글은 본인 E-mail로받은 내용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