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길을 가다보니
군인단체에서 푸드뱅크를 하더군요
평소엔 눈여겨 보지 못했는데-그곳에선 자주 하더라구요
오늘 보니
주차장에 차가 그득하더라구요
평소엔 주차장엔 차가 거의 없읍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미국이란 나라는 푸드뱅크에서 식료품을 받아가려해도
내차를 가지고 와야하는 나라구나"
라구요,,
한국에선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죠
남의 나라 삶이란 이런것 같읍니다
실체를 알지 못하면 피상적인 모양으로 삶의 질을 판단해 버리구요
미국에서의 5년은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그러나 조금은 악바리 근성을 가지게 한 시간들 이었읍니다
누구나 남의나라에서의 삶은,,그럴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금은 모날수 있고
조금은 날카로운 시선을 가지게 될수도 있고
그래서,,
여유롭지 못한 맘을 지닌채 살아갈수도 있겠죠
저또한 마냥 여유로운 맘을 가진채 살진 않읍니다
라디오 코리아를 이용하면서
미시유에스에이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누구나 힘든 남의 나라에서의 삶인데
창구가 하나쯤 있으면 좀 숨통이 트이지 않겠읍니까?
물론 라디오 코리아가 제게 숨통이진 않읍니다
다만 이용할때,,
더이상은 문제가 되고 싶지도 않고
문제로 인해서 머리가 아프고 싶지 않네요
남의 나라에서 힘들게-경제적인 내용과는 무관하게 말이죠
살아가는 같은 동포로서
좀 더 여유로운 맘을 지니고 살아갔음 합니다
물론 시선에 이성을 담고 해야할 이야기는 해야곘지만 말입니다
일상이야기니,,
그냥 오늘 느낀바를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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