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하고 싶습니다.(가주마켓의 미스 유,그리고 주차장 아저씨)

글쓴이: jojo7731  |  등록일: 03.22.2014 17:56:26  |  조회수: 2186
저는 가주 마캣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야채와 과일이 싱싱해서 자주 갑니다.
어느 날  청국장을 하나 사 갖고 왔는 데
만들려고 오픈을 하니 너무 심한 냄새로 인하여 만들지 않고 그냥 냉동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가격이지만 가주 미켓으로 전화하여 청국장냄새가 너무 심해서 도저히
음식을 할 수 없다고 전화를 했는 데 전화받으시는 여자분이 그러면 그 청국장 갖고 오지 말고
자기에게 영수증을 갖고 오면 환불해 주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급하게 전화해 놓고서는 일하느라 일주일이 넘어 갔어요.
거기에 그 청국장 산 영수증도 없고 해서 아주 포기하고 있었는 데 오늘 그 곳에서
물건을 사고 계산할 때 그 여자분에게 혹시나 해서 일주일 전에 청국장때문에 전화한 사람이라고
하니 기억하더라고요.
대신 다른 냄새 안나는 청국장을 하나 주면서 아이가 청국장을 못 먹고 가서 서운하겠다고
위로의 말을 해 주네요. 너무 고맙고..영수증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고마워서 글을 올립니다.
나중에 그 분이름을 물어 보니 미스 유라고 하네요.
고맙습니다. 안 해 줄 수도 있었는 데요.
그리고 주차장에 계신 분도 언제나 제가 차를 세우고 (저는 다리가 좀 블편한 장애인입니다.)
그리고 출발할 때 항상 살펴봐 주시고 꼭 제 물건들을 들어 주셔요. 그 분 이름은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살펴 보고 계실 것을 압니다. 아저씨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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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Whatinthe  03.22.2014 22:15:00  

    멋집니다!!

  • ㅇr기ㅅr랑  03.23.2014 19:56:00  

    당신이 진정한 한인사회의 등불입니다. ^^

  • JerseyBoy  03.23.2014 21:42:00  

    오무라이스에 햄, 쏘세지 않들어갔으니 그 식당 가지 말라고 사진과 같이 올리는 글보다 몇백배 좋네요.  시간 내서 쓰셔서 고마워요.

  • Whatinthe  03.23.2014 23:32:00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