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5년째 거주하고 있는 주부 입니다.
토렌스에 살고 있는데 자동차 정비는 항상 가디나에서 합니다.
항상 하는 곳이고 인상도 좋으신 분이셔서 늘 믿고 맡겼는데 어느날 오일 체인지만 하려고 차를 맡겼는데 브레이크도 갈아야 한다고 묻지도 않고 앞 뒤 다 교체를 해주셨습니다.
뭐... 교체 시기가 됐지... 라고 생각했는데 지난번 또 오일 교체해야 되서 갔는데 이번엔 엔진 아래 부품이 오래 되고, 고무도 교체해야 되고 이것 저것 적어 주시더니 빨리 교체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해서 가격을 물어 봤더니 단골이라 싸게해서 600불이라는 것입니다.
저의 사정상 당장은 교체 할 수 없으니 다음 달에 고치러 오겠다고 해고, 약간 찜찜해서 아시는 지인께 말씀드렸더니 다른 곳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당장 그곳에 가서 자동차를 맡기고 떨리는 마음으로 어떠냐고 물어보니 부품 몇개만 교체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얼마인지 물어봤더니 100불이면 된다고 하시네요.
아... 완젼 뒷통수 맞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5년동안 자동차 2대를 믿고 수리하고 고친것들이 스크린 처럼 스쳐 지나가는데....(중고차를 구입해서 5년동안 100~200 불 수리 비용이 솔솔하게 들었습니다.) 알수도 없는 가격을 할인도 해주시고 텍스도 안 받으셔서 다른 친구들까지 소개도 해주었는데....
그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동차 정비 장사 잘 되는곳은 좀 수상하다는....
뭐.. 단골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암튼 이곳에서 특정 회사를 노출시키는 것은 매너가 아닌거 같아서 e-mail이나 연락처 남겨 주시면 제가 정직한 자동차 정비소 알려드릴께요.
생활속 좋은 곳 있으면 서로 공유하여 이 어려운 시기 헛돈 쓰지 말고, 잘 이겨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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