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대구가 뽑은 대통령, 대구가 끌어 내리자" ..성난 대구시민 5만 5000여명 한 목소리
글·사진 백경열 기자 입력 2016.11.26 19:40 수정 2016.11.27 09:48 댓글 127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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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 대구에서는 26일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가 모여 박 대통령의 하야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대구 지역 8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퇴진 대구비상시국회의(이하 대구비상시국회의)’ 주최로 열린 촛불집회에는 무려 5만 5000여 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이 몰려, 지난 19일 열린 촛불집회 규모(2만여 명)를 훌쩍 넘어섰다. 집회는 오후 9시 40분쯤 마무리 됐다.
주최 측은 오후 3시부터 록 페스티벌 공연인 ‘하야하롹’을 진행했고, 오후 5시부터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자유발언을 하는 등 본격적인 시국대회를 열었다. 당초 대구비상시국회의는 10만 명의 시민이 집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비가 계속 내리는 궂은 날씨 탓에 절대적인 참가자 수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밤이 깊어 도심 행진이 시작되면서 집회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고, 오후 8시 17분부터 방송인 김제동씨(42)가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참가자 수는 5만 5000여 명까지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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