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들 태극기나 조옷나게 흔들어라

글쓴이: 방랑객  |  등록일: 01.26.2017 22:07:23  |  조회수: 346
정호성 "태블릿 속 문건, 최순실에게 전달한 것 맞다"
안종범,장시호,정호성 자백도미노

박근혜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오늘(18일) 재판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저희가 태블릿PC 보도를 통해 최초로 전해드린 대통령 연설문은 물론이고, 고위직 인선과 외교 기밀 문서까지 최순실씨에게 넘겨줬다고 한 겁니다. 정 전 비서관은 이 과정에서 최씨와 2000번 넘게 연락을 주고 받을 만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오늘 재판에서 정 전 비서관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모두 받아들이면서, 이번 사건의 스모킹건이 됐던 JTBC 제출 태블릿PC의 문건 내용 역시 인정했습니다. 앞서 안종범 전 수석은 탄핵심판에서,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는 재판에서, 각각 혐의를 인정한 바 있죠. 여기에 정 전 비서관까지 가세한 건데요. 특검의 박 대통령 수사는 물론 헌재 탄핵심판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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